한국서 친구가 고추가루를 보내왔습니다....  ^^

 

아시다시피 지금은 때가 아니죠...

 

햇 고추가 아니라 혹 곰팡이가 있을지 모른다고...

고추를 모두 갈라서 닦고 씨를 모두 빼 버리고 빻았다고 하네요...

 

관절이 좋지않아 고생하시는 친구의 어머니께서 절 위해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다는 말을 듣고...

 

흑.... 정말로 눈물이 핑 돌았어요....ㅜㅜ

 

어머닌 ....전라도 여자답게 정말로 솜씨가 좋으셨었죠...

그 친구 집에 놀러가면 언제나 맛난 상을 차려 주시고 ...

김장을 하실 때는 암껏도 모르는 새색시였던 저의 몫까지 챙겨주시던...

제가 가지고 간 김치통이 너무 작다고... 더 큰걸 가져오지 이게 뭐냐고 하시며 김치를 더 챙겨주시던....

 

흑... 어머니~~

그립습니다... 잉....

 

딸만 셋인 제 친구...

모두 시집을 간 지금도 엄마곁에 모여 살면서 친구처럼 알콩달콩사는 모습이 정말로 부러워요...  ^^

 

아무래도 울 어머니 조그만 주머니라도 만들어드리지 않으면 제가 넘 나쁜년?? 이죠???   ㅋㅋ

이런말 인터넷에서 사용해도 되나용???   ^^;;

 

 

 

아직 두개 밖에 못 만들었는데....

세 자매랑 어머니랑.... 아직 두개를 더 만들어야 해요...

 

 

 

만드는 법은 아주 쉬워요...

가로 세로 35센티 정사각형 두 장이 필요해요.. (겉감, 안감)

 

저는 가장자리에 띠를 둘러 주었어요...

 

그리고 겉감과 안감을 서로 겉면끼리 대고 빙 둘러 꿰매세여...

창구멍 남겨두고 꿰매시구요...

그 담에 뒤집으세요...

 

 

 

 

안감과 연결한 후에 가장자리를 이렇게 핸트 스트치 해 주셔도 이뻐요....

 

 

 

대각선 길이를 삼등분하세요...

 

 

 삼등분한대로 이렇게 접으시고요 겹치는 부분을 시침질로 고정해 주세요...

 

 

 그 담에 반으로 접으세요...

 

 

 양 옆은 시침질해 주세요...

위에 2" 정도는 남겨 두시구요...

 

 

 주머니 모양 만들어졌죠??

 

 

 요 상태로 그냥 앞에 똑딱이만 붙이셔도 이쁜 주머니가 됩니다...

 

 

 밑에 바닥 만들어 주시고요...

 

 

 

 

잘라내지 마시고 이렇게 접어서 시침질로 고정해 주세여...

 

 

그 담에 끈을 끼울 수 있게 위에서 1/2" 내려와서 박아 주세여...

 

 

됐네요...

이제 끈만 만들어 끼우면 끝~~!!

 

 

마땅한 끈이 없어서 자수실로 뜨개를 했고요...

끝에는 와이셔츠 단추를 달앗어요...

 

 

 

요거는 모두 핸드 스티치로 했어요...

끈 끼우는 곳도요..

 

 

안감도 알록달록하고요....

끈은 ... 리본을 반으로 접어서 핸드 스티치로 장식...

 

 

 

감사한 울 어머니....

이 작은 주머니를 기쁘게 받아주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