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마야
설악산
용아장성 휘어 감는 구름 따라
묵은 그리움이 가슴을 흔든다.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숱한 바윗길을 떠돌던
참 청청한 세월이었다.
너무나 많은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소청봉의 풍요롭던 푸름도
어느새 퇴색되어 가고,
화원 가득 가을빛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