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금)
단독,자동차운전+버스
함허동천-암릉길-참성단-계단길-화도버스정류장
약 6 km
12시 30분~5시 30분..5시간
날씨..맑음
기온..영하2~영상 4도
풍향/풍속..북서/8~10m
강수확률..0%
트랭글을 실행시켜 놧었는데 어디로갔는지...없어졋음.ㅎ
제주에서의 일을 마치고 화요일에 서울로 올라왔다.
비오는 수요일엔 속을 썩인 자동차도 고치고...
사실~~~오늘은 콧바람이나 살짝 쏘이러 북한산 둘레길을 가볍게 다녀오려고 아침에 여유를 맘껏 부리다가
갑자기 마니산이 가고싶어졋다.
후다닥 준비를 하고 자동차도 테스트할겸 운전을하고 함허동천에 오니 12시가 훌쩍 넘은시간이다.
한적한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지나서...
동호회 활동할때 시산제드리던 단골운동장을 지나서..
산길로 들어선다.
나는 오늘 능선길로 갔다 암릉을 살짝만 걷고 참성단까지 가지않고 정수사로 내려오려고 계획을 세웟다.
결국엔 내맘대로 안됫지만....ㅎ
정자에 올라가보니 나무들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볼것이 그닥없다.
다시 천천히 걷는데
오잉~~~~?
전혀 기대하지않았던 진달래가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다.
몇발자욱 더 옮기니 만개한 진달래들이 환하게 웃고있는데
너무 좋은 나머지 혼자서 "이게 웬일이니~~!"를 연발....ㅋㅋ
뒷태먼저 담아보고...
이쁜 얼굴도 정성껏 담아보고...
진달래꽃과 눈마춤하면서 긴시간을 놀다가 다시 걷고..
또 놀고.....
꽃이랑 싫컷 놀다보니 산행을 안하고 돌아가도 전혀 섭섭하지 않을듯한 기분이든다.
조망이 터지는곳에서 능선을 바라보니....자동으로 발걸음이 옮겨지고....
생강나무인지 산수유인지 구별을 못하지만 암튼 노란꽃도 활짝 피어서...
아~~이제부터 암릉길이....
지난번 북한산,향로봉에서 고생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암릉을 보는순간에 다리가 후덜덜~~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이 보인다.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세상에 이정도면 잘보인다고 해야되는것 같다.
정수사 능선 뒤로 영종도가 어렴풋이 보인다.
정수사 능선 당겨보기..
정수사 능선 당겨보기..
떡을 썰어놓은듯...일정하게 나란히~나란히~
강화도 산들에는 이런바위들이 꽤 많다.
석모도 해명산에도..
이따가 이쪽으로 내려가야지~
오늘은 하루종일 시원한 바다조망을 끼고논다.
강화시내쪽도 꽤 괜찮은 시야가 확보된다.
정수사 능선 내려다보기...
영종도와 신도,시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능선길...
가야할 능선길..
예전에는 보호난간이 없었는데 몇년전에 이렇게 만들어놧다.
난간이 있어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모양새는 별로다.
간간히 오고 가는 산객들이 있지만 나는 셀카로 인증을 한다.
멋진 소나무~
지나온 암릉능선길...
가야할길..
참성단이 빤히 보이지만 시간이 3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어니 여기서 돌아갈것인가 말것인가 잠시 갈등을 한다.
고민하면 뭐하나...ㅎㅎ
참성단으로 go~go~
4시 12분 정상도착이다.
여기까지 올때 마음은 정수사코스를 버리고 단군로를 타고 내려가서 화도에서 함허동천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고
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타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진행을 하니 마음은 편하다.
고려산,혈구산,진강산을 당겨본다.
애들 훈련때문에 엄청 건너다니는 강화대교와 문수산도 당겨보고..
바다건너 이북땅도 보인다.
헐~시간이 지나서 참성단은 못올라가네....
여기서 어느분께 화도에서 함허동천 가는 버스가 있는지 아시느냐구 물어보니
자기도 여기사람은 아니지만 예전에 그렇게 이동한적있다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말해준다.
참성단을 못올라갔으니까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조망하기...
저녁해를 받은 바닷물이 예쁘다.
정상에서 한참을 놀고 계단길로 하산하기..
화도에서 올라오는 길이 두개있다.
들머리기준으로 오른쪽은 단군로 인데 흙길이고 왼쪽은 계단길이다.
어느핸가 이맘때쯤 단군로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너무 질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산길에는 미끄럽고 위험할듯해서 계단길을 선택한것이다.
정상부 올려다보고...
그런데 카메라 설정이 이상하게 되있었던거를 몰랏다.
언제부터 이렇게놓고 찍은거지~? 아리송하다.
기도원을 지나면 아스팔트길을 1 키로정도 걸어야된다.
단군로 와 계단길 갈림길...
내려오면서 핸폰으로 버스시간표를 검색해보니...너무 난해해서 골치가 아프다.
여기도 입장료받는곳이 입구에 있고...
안내센터도 있어서 함허동천가는 버스시간표를 물어보니
두어시간에 한대씩 있는데 그시간을 맞추기가 힘들테니 택시를 이용하시는것도 생각해보라고~
안내센터에서 말해주는것보다 내가 검색한 5번 버스를 타는게 훨씬 나을듯....ㅎ
터미널위치만 물어보고 왔다.
인터넷검색에서는 강화터미널 출발시간이 안나와서 언제쯤 화도에 도착하는지 몰랐는데
버스정류장에 오니까 종점출발시간이 있어서 어렴풋한 시간계산이라도 된다.
약 15분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화도터미널에서 함허동천가는 버스는 41번,4번,5번 인것 같다.
버스시간표만 잘라서 표시를 해봣다.
4번이나 5번을 타면 함허동천까지 약 30~35 여분이 소요되고..
41번을 타면 15분정도 소요될듯하다.
참고로...강화터미널에서 화도터미널까지는 30~35분정도 걸린다.
버스 실시간정보는 약 2,3정거장 지난 다음에 뜨니까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될듯...
그니까...버스는 약 3~5분정도 빨리 지나간다는...ㅎㅎ
41번 버스는 거리도 짧게 탈수있고 정수사에서 회차하니까 시간이 맞는다면 함허동천에서 화도터미널로 갈때도 좋을듯하다.
아무도없는 혼자만의 버스투어로 30여분을 달려서 함허동천에 왔다.
어느새 해는 뉘엇 뉘엇 넘어가고 있고...
자동차회수하고 천천히 집으로~
짧고 가볍게 걷고 오려고 떠난길에 뜻밖에 행운으로 만개한 진달래와 싫컷 노닐고..
생각하지도 않은 버스투어도 하고 그덕분에 대중교통정보를 알게됫으니 일거양득이라 하겠다.
천천히 돌아오는길은 마음이 푸근하고 즐거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