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9일 (금)

친구랑 둘이서..

북한산성탐방센터-용암사갈림길-부왕사(청노루귀 촬영)-증취봉-삼천사계곡-삼천사

8.5 km

10시 50~7시 10분..8시간 40분(꽃사진 촬영시간 포함)


날씨..맑음

기온..3~5도

풍향/풍속..북서/2~3m

강수확률..10~20%



꽃사진을 좋아하는 친구가 무릎이 안좋아서 요즘 몇달동안 산행을 못하고 있는데

내가,지난 일요일 산행에서 청노루귀를 만난 이야기를하니 가보고 싶어서 마음이 붕붕 뜨는 모양이다.

하는일 때문에 평일에는 시간내기가 어렵지만 남편의 배려로 금요일에 시간을 만들어서 산성입구에 왔다.

단,무릎에 부담가지않도록 꽃사진만 담고 철수하자는 약속과 함께....ㅎㅎ





어머나~~~몇일 사이로 진달래가 활짝피어서 오랫만에 산길에 든 친구랑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너무나도 예쁜 연초록이 수줍게 올라오고...




언제봐도 멋있는 북한산의 암봉들...








오랫만의 발걸음이라도 쌓여진 산행내공이 있어서 잘 걷는 친구...



중성문과 노적봉~




부황사 방향으로 간다.





올라오면서 간식도 먹고 중간에 많이 쉬면서 올라오니 1시가 조금 지난시간인데 여러사람들이 꽃사진을 담고있다.

이곳은 사진만을 목적으로 오신분들도 있지만 등로옆이라 산행을 오셧던분들도 상당수가 청노루귀를 몇장씩 찍고 내려간다.


우린 렌즈교환후 사진 삼매경에....ㅎ








앙증맞은 노루귀에 홀딱 빠져서 나랑은 말도 안하고 사진을 담고 있는 내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사진을 찍고 나니 시간은 3시 30분쯤 됫다.

이제 가자는 친구말에 여기서 그냥 내려가는것은 웬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

해가 길어져서 아직은 조금 더 있어도 되니 부왕동암문까지만 다녀오자고 친구를 살살 꼬득인다.

친구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러자~하고...








여기까지 오니까 조망을 하고싶은 욕구가~~ㅎ

우리는 증취봉까지만 다녀오자고 하고...



증취봉아래 조망바위에서...

맨날봐도 멋있는 북한산이다.

왼쪽부터 염초봉,백운대,만경대,앞에 노적봉,오른쪽끝에 용암봉..


나월봉과 나한봉



비봉능선~


사모바위와 비봉


부부팀이 올라오셔서 친구랑 인증샷도 찍을수 있었는데 남편분이 얼마나 재밋게 해주시는지 웃음꽃이 활짝~~~








오랫만에 산에온 친구사진을 여러개 올려보고...









증취봉에서 용혈,용출봉을 쳐다보니 저곳에 가고싶지만 오늘은 그마음을 꾹~누르고...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돌아선다.







친구가 힘들어할까봐 올라온길로 돌아갈까 싶었는데 의논끝에 삼천사로 하산한다.




이쪽에서 바라보는 나월봉의 대단한 위용이다. 




우회로가 있지만 나는 여기로....


하산길에 바라본 인천앞바다엔 노을이 내려앉고 있다.




추억의 이정목을 지나서...


두번째 이정목도 지나고...


한라산 삼각봉부근의 투구바위랑 똑같은 바위가 여기있네...


아랫쪽에 내려오니 현호색 꽃밭이다.


에구~~촛점이 덜맞았네..ㅜ







우리둘이는 굼벵이처럼 기어오다 시피해서 6시 40분 삼천사에 도착했다.


웅장한 의상능선을 담아보고 산행 뒷정리도 하고 등등...





7시 20분경 하나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

7211번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으로 와서 따끈한 우거지탕과 시원한맥주로 뒷풀이를 엄청 즐겁게한뒤

친구는 3호선 나는 6호선을 타고 각자의 집으로....

늘 혼자다니던 산행길을 친구랑 함께하니 참 좋다~

여유롭고 편안하게 청노루귀도 다시만나서 좋았고..

무릎때문에 산행을 엄두도 못내던 친구가 용기내어 능선을 넘어온것도 고맙다.

아~~~~~산행후에 오는 나른함과 고단함은 나의 삶에 큰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다.



"친구가 담아서 보내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