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술을 부르는 기막힌 이 음식은?

강진 청사초롱 산낙지탕탕이





산낙지탕탕이다.

탕탕탕~ 낙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참기름에 버무려 깨소금을 듬뿍 뿌렸다.

구수한 참깨로 뒤덮인 산낙지 탕탕이에서 남도 아짐(신치례)의 참깨사랑이 느껴진다.


“강진 도암 사초리 낙지가 부드럽고 다리가 길어요.

낙지 발을 잘게 적당히 잘라 씹히는 식감을 살렸어요.”


살아 꿈틀대는 산낙지가 참 맛깔지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진짜 유별나다.

씹을수록 낙지 특유의 향이 살아난다.


“참기름과 깨소금을 듬뿍 뿌렸어요.”


참깨를 갈아 넣어 참기름 향이 더 좋아졌다.

낙지 가격은 시가이다.

그냥 그날 그날 시장의 시세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된다.





지난 20일 산낙지탕탕이 한접시 가격은 3만원이다.

낙지 세 마리가 들어가 제법 양도 많다.

시가인데 낙지가 제철이어서인지 제법 착한 편이다.


산낙지탕탕이가 자꾸만 술을 부른다.





낙지는 보양음식이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고 적고 있다.


저칼로리 스테미나 음식인 산낙지는

빈혈을 예방해주며 단백질과 비타민 B2, 철,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낙지의 타우린 성분은 간장을 해독해주며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집의 안주거리는 참 맛깔지다.

김치도 맛있다.

매일 김치를 김장하듯 정성껏 담는다고 한다.


주인아주머니의 손맛이 좋아서인지 김치를 찾는 손님들이 정말 많다.

365일 김장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