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그리고 '안보'와 '애국'... 말과 행동]

꼭 저같은 '갱상도 문딩이 + 평안도 아바이', 무뚝뚝한 DNA를 물려받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가족이나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하죠.

그저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지... 이러면서 어색한 상황을 넘기려 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개는 가까운 분들이 그 마음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죠.


그런데, 간혹 특별한 이익을 노리는 이들이 입에 침도 안바르고 귀에 살살 녹는 '사랑해', '사랑해' 표현을 남발하고 

꽃과 선물을 안겨 마음을 흔들고 가까운 관계를 찢고 불행으로 이끄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비단 제비와 꽃뱀의 문제만은 아니죠.

그래서 이 문제를 막기 위해서도, 그리고 제가 어색함을 감수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기 위해 '사랑한다'는 표현을 전보다는 많이 합니다. 

용기를 무척 많이 내고 있죠.


'안보'와 '애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군복무도 해 본 적 없고, 진지하게 조국과 민족, 국민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하고 숙려해 본 흔적도 없는 이들이 

'안보'와 '애국'을 입에 달고 다니며 사랑하는 동포 국민 여러분을 현혹하고 우리들 관계를 찢고 모함하고, 중상하고, 비방하며 

우리 모두를 불행으로 이끄는 일들이 발생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전보다는 더 많이 '안보'와 '애국'을 말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조국과 민족과 국민과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리기 위해, 

제 부친이 가슴에 한을 남기며 북녘 땅에 두고 오신, 생사조차 모르는 제 조부모와 삼촌 고모 그리고 생존해 있을 사촌과 조카들을 위해, 

대한민국 해병 제46기로 군문에 들어서신 후 59기 부터 직접 교육하고 훈련시켜 정예 대한민국 해병으로 키워내신 제 부친의 생애, 

월남전 참전으로 인해 얻으신 부상과 상처로 국가유공자가 되시고, 고엽제 피해자 동지회 회원이신 제 부친의 헌신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이 '안보'와 '애국'을 말하려 합니다.


그동안 제 부친과 제가 걸어 온 길의 반대편에 계셨던, 국가 공권력의 피해자 여러분들께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주력해 왔습니다.

이제 그 마음과 말과 행동에 더해, '안보'와 '애국'과 '치안'과 '안전'을 많이 말하려 합니다.

'안보 제비', '애국 꽃뱀'이 이익을 취하고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민주주의와 안보, 자유와 평등, 애국과 인권은 늘 함께 가야 할 친구요 부부입니다. 갈려 싸우고 서로를 방해하는 '적'이나 '상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부부나 친구도 다투고 싸우고 때로 남남 보다 더 먼 사이가 되기도 하지만, 우린 금슬좋은, 

아이들에게 안정과 평화와 사랑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금의 위태롭고 복잡한 안보 상황과 국제관계, 경제위기 속 너무도 불편한 마음 나름대로 풀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