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吾漁寺)

18.11.4

아름다운 가을이다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된다

늦은 아침 미센먼지가 많던날
멀리 장거리 조금 지쳐있던날

가까운 곳
가을의 끝자락이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형형색색 물들었던 단풍이 지면서 가을의 마지막을 알릴 즈음 번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바로 오.어.사다.

 











이곳은 나에겐 따로 시간을 내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상시 개방돼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트레킹 삼아 곱게 물든 단풍과 낙엽을 밟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풍요로움, 낭만, 쓸쓸함 등 가을이 주는 다양한 감정만큼이나 오색빛깔을 머금고 있다.









원효의 발자취 吾漁寺 오어사

 

운제산 오어사는 부처님의 그윽한 향기가 머물고 용이 감싸고 있는듯한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려져 있는 곳이다.오어사는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다.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으로 조선영조 17년(1741)에 중건하였다. 사찰 주변은 운제산(雲梯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吾魚池)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 위의 자장암 및 오어사 서쪽의 원효암이 등이 있다. 경북문화재 제88호인 대웅전, 국가보물 제1280호인 범종, 원효대사 삿갓, 그 외 다수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곳의 가을 색은 자연 그대로다
흐드러지게 빛깔을 흘리는 화려함은 아니지만 시선이 멈추는 곳마다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과 여유로움, 고즈넉함이 물씬 풍긴다.

해서 늦가을 이맘때쯤이면 더욱 그립고 가고 싶어지는 것이 곳이 이곳이다


















포항 오.어.사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 자락에 터를 잡은 오어사는 신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포항의 대표 고찰이다.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되어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 고승들이 수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뒤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운제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깊고 거대한 호수 ‘오어지’를 내다보는 절집의 품새를 보면, 가히 수도승의 발길이 오래 머물 만하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12경으로 꼽히는데, 그중 가을 풍광이 가장 빼어나다.
쾌청한 가을이면 오어사와 이를 둘러싼 운제산 그림자가 12만 평(약 39만㎡)이 넘는 거대한 오어지 수면 위로 고스란히 떠올라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




















특히 운제산 단풍이 절정에 오를 때면 불붙는 듯 화려한 가을빛의 산을 배경으로 잔잔한 호수에 몸을 맡긴 채 그윽한 천년 고찰의 정취를 발산하는 오어사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오어사의 가을 단풍을 탐닉할 수 있는 적기였다.











“오어사는 10월 둘째 주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가장 예쁜다.
오어지 위에 놓인 구름다리나 사찰 뒤 절벽 위에 세워진 자장암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에 걸쳐있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오어사(吾魚寺)가 그 곳.




















가파른 산길을 기어 오르듯 올라서

발 아래 펼쳐지는 오어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기분은 그 어떤 즐거움에도 비유할수 없을것 같다

이런 아름다운 가을이 이제 저만치 물러서고 있다











포항시 관광진흥과 이상인 주사가 귀띔한 또 하나의 사진 촬영 포인트는 원효암. 오어사에서 600m 떨어진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산길을 오르면 운제산 꼭대기에 절묘하게 걸터앉은 자장암과 오어지 푸른 물결에 아늑히 둘러싸인 절집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어사 앞 저수지를 가로 질러 있는 출렁다리는 길이가 82.4m,높이15.05m, 넓이 2m,로 운치를 더해준다































자장암은 오어사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20분이면 닿는다.
깎아지른 산정에 사뿐히 몸을 세운 자장암에 서면 울긋불긋 겹겹이 가을 옷을 두른 산마루와 가을 햇빛에 금빛으로 반짝이는 호수 속에 아늑히 들어앉은 사찰이 비경을

 선사한다.











끝에 세워진 자장암 대웅전 앞에서 펼쳐지는 절경이 압도적이다.

가파른 벼랑으로 이어진 운제산 계곡이 눈앞에 펼쳐지고, 오어사를 품고 있는 가을 오어지의 포근한 모습도 내려다보인다.































오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오어지’라는 연못이 절을 둘러싸고 있서며 원효암과 운제산 꼭대기 바위에 있는 자장암의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보는 풍경이지만 질리지가 아니한다











한편 ‘운제산 오어사’는 지난 2010년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 12경’에도 선정된 바 있다.



































































원효암 /오어사에서 뒤편의 암봉을 올려다 보면 보일 듯 말 듯 아련한 곳에 위치한 암자 하나를 찾을 수 있다. 자장암이다.

            오어사 주차장에서 200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하지만 만만하게 오를 길이 아니다. 20분 남짓 아주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을 올라야 한다.

 

원효암 은 1937년 소실되었던 것을 1954년에 중건했다고 한다. 건물도 삼성각과 관음전, 요사채가 전부다.한글로 된 ‘원효암’ 편액이 이채롭다. 사위가 벌써 어둑해지는 시간, 정갈한 절 집 마당 한켠에 앉아 사색에 잠겨본다.  번잡한 둘레길보다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오어사 대웅전 :신라 진평왕 때 처음 건립하였다.오어사는 원래의 이름은 '항사사'였으나,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활토록 하는 시합을 하였는데,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을 치자,이때 살아 움직이는 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이때부터 나 '' 고기' '를 써서 오어사라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