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오늘은 요리 말고

골프 얘기를 할까 합니다.

솔바람이 작년 이달에 머리를 올렸으니

이제 1년이 딱 지났습니다.

연습장은 딱6개월..것도 거의 연습을 못하다시피..했답니다.

솔바람이 복이 많아  80-90개 치시는 분들 따라다니다 보니

현장 실습을 많이 한것이 그나마 솔바람의 타수를 줄이게 되었는데..

지난주 알펜시아 700 에 가서 솔바람 무지하게 기분좋았답니다.

전반전 47개....

 

 

 정말 솔바람은 100개안에 들올줄 알았답니다.

동반자들이 응원을 해주었고

그중에 한분은 더 신중하게 잘 치라고

한타한타 정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몇번을 강조했더랍니다.

드디어 솔바람이 100개를 오늘 깨는구나........................................

 

 

근데요..

골프는 내맘대로 절대로 안되더이다..

1시 35분 스타트가 2시 5분에 되었고

앞팀이 밀리다보니

전반전 돌았을뿐인데 벌써 해는 기울고 있었지요

여기저기 라이트가 켜질때는 우리가 파5홀에 서있었습니다.

신은 솔바람의 100타 깨는 걸 절대로 안도와주더이다.

왜냐구요?

라이트가 고장 났데요...

ㅠ,.ㅠ !!

어디에 벙커가 있는지

공이 날아가는 것도 안보이는데

어케하라고

캐디 오빠 왈...앞으로 파3홀 하나도 불이 고장났다고 연락왔다고....

흐미........

그럼 어딜보고 치라고........

동반자들도 입이 쭈욱나왔답니다.날씨는 추워서리 덜덜떨리지

공은 어디로 갔는지

드라이버들고있는 이 빼고 나머지 캐디오빠포함 4사람 열심히 눈뚫어져라 쳐다봐도

대충~~~ 거 ..머 ..대충..............

조...쪽에 떨어진 것 같.은.데 ㅠ,.ㅠ !!!

퍼팅..........죽입니다...

홀컵은 커녕 깃대도 아니 보이고..

서있는 사람조차 제대로 안보이공..산속이라 그런지 더욱 컴컴..

결국 파5에서 4개 오버............

결정타였어요..

오늘도 포기하자..........다음날로 기약해야지.......그렇게 그홀을 빠져나오니

라이트가 훤히~~~~~~~~~~~

증말.............조청을 더 굳힌것 같았어요(= ???)......................... ㅠ,.ㅠ 

버디기회도 4번이나 있었는데

설겆이가 안되다보니 변태(보기)...더블보기.................

분명 잘 쳤는데

공은 왜 지맘대로 튀는지........열심히 연구하여 공에다 센서를 달아야겟어여.........

내맘대로 공이 가주라공 ㅎㅎㅎㅎ

101개..

결국 또 못깬 100돌이 인생...............

내일은 휴가냈습니다.

속초로 갑니다.

시간상 9홀만 치자고 속초에 계시는 절친한 분이 초대하셔서

삼척에 계시는 샘님 부부와 함께 속초로 달려갑니다.

휴가 냈다고 저보고 휴가내서 단풍구경도 하고

맛난 점심도 여유있게 먹자고 ㅎㅎㅎ

그래서 휴가냈시유~~~

비록 9홀만  치는 거지만

신중하게 쳐서

위에 사진처럼

전반전 친 것만큼만 치도록 해야지요..............

 

오늘은 구름이 너무 이쁘네요

어젠 구름한점 없이 파란색 비단을 펼친것같드만..

 

설악의 단풍도 구경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한다는 그것하나만으로도

솔바람은 오늘 금요일이 너무 행복합니다.

 

주말 인사 미리 드립니다.

블친님들도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