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모닝 ^^~~~~~~~~~~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 많이 추워졌죠?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우리 하늘이가

처음 만난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려고 합니다.

 

이름은 짱아

우리 하늘이 보다 두살이나 어린

하지만 덩치는 하늘이 보다 큰 아이랍니다.

 

둘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하늘이 그래도 여자라고 처음 만나 얼마나 도도한지...............

넓은 공터에 데려갔더니

시선도 안마주치고

짱아는 놀자고 하는데

하늘이는 짖거나

도망다니기만 합니다.

 

 

짱아의 표정은 애처럽고

하늘이의 표정은 무심합니다.

ㅠㅠ !!

 

짱아가 하늘이 뒤를 따르다가

하늘이가 뒤돌아보고 짖고

또 도망가다

짖고 ...

보다못해

솔방울을 하나 던져 먼저 가져오라고 했더니

덩치에 밀린 하늘이는

짱아보다

걸음이 뒤쳐집니다.

남자는 역시 틀리나봅니다.

 

 

계속 짱아가 솔방울을 차지하자

강제로 어찌해보려고 하나

짱아의 솔방울 사랑은 대답합니다.

절대로 내놓지 않습니다. ㅎㅎ

그래도 솔방울 하나로

짱아와 하늘이가

한방향으로 달리기를 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솔바람이었습니다.

가까워질 조짐이 보였거든요 ㅎㅎ

 

집에 돌아와서는

그래도 하늘이는 엄마다리위에 올라앉아

짱아와 함께

텔레비젼을 봅니다.

그전엔 옆에 오지도 못하게했거든요 ㅎㅎ

솔방울 놀이가 도움이 많이 된 듯합니다.

 

이렇게 껴안아도

하늘이는

짱아한테 더이상 짖지는 않습니다.

 

저녁식사도

오랫동안 함께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먹습니다.

참으로 기특하지요?

 

하늘이와 짱아

이제는 친해졌는지 한방향으로 응시를 하며

먹을 걸 더 달라고 합니다.

역시 먹는게 최고인듯합니다. ㅎㅎ

싸우지도 않고

얼마나 잘 받아 먹는지..

 

짱아를 처음 만나던  날

같이 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하게 으르렁 대던 하늘이

요즘은

짱아집 근처에 지나갈때

짱아보러 가자고 하면

벌떡 일어서서 두리번 거립니다.

하늘이가

짱아를 기억하는 거라 믿고 싶습니다.

 

조만간

짱아를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줘야 될 것같네요 ..

사람도 친구를 자주 만나야 하듯

반려견들도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추운 아침입니다.

따스하게 옷챙겨입으시고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저도 얼릉 출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