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처음 왔을때가 한 15년전 이었다
딸래미들이 초등학교 다닐때니까
아마 우리아들때쯤이겠다
화순에 살면서도 고인돌 축제하는데도 불구하고 가지 못했다
아니 피했다고 해야 하나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다
우리아들
언제가요?
며칠뒤에 가자
며칠뒤에가 언제인데요?
어~~~~~ 글쎄..... 잠깐만....
드디어 ......
볕은 쨍쨍
예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변화지는 않았던것 같다
현수막에 적어진 고인돌 대해 누나랑 열심히 이야기 한다
울 아들 제법이다
학교에서 많은 걸 배웠군.....
모든게 신기한 우리아들
이곳은 가로수가 보리수나무다
ㅃㅏㄹ갛게 익은 보리수 몇개 따 먹었지요
쉬~~~
비밀이에요
이렇게 큰 바위를 어떻게 옮겨왔을까?
글쎄...
사람들이 줄로 묶어서 옮기지 않았을까?
수레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분명 굴렸을것 같기도 한데.....
모든게 궁금하다
이집트 피라미드가 생각났다
보검재에 넓은 잔디밭이 있다
울 아들
아빠!
여기 어때요?
좋아~~~~
부자는 신나게 야구하느라 땀 뻘뻘
매트도 아닌 매트를 그늘에 펼쳐놓고 덩그라니 누운 우리 딸
엄마!
너무 좋다 다음에 또 와요
도시락 챙겨가지고....
그러자...
바람은 살랑살랑
다음부터는 언제나 차에 돗자리를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잔디밭에 펼쳐놓고 덩그라니 우리 딸처럼 누워있고 싶었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나 보다
족장들의 위엄을 알수 있는듯 하다
위치가 높을수록 고인돌 덮개는 더...
밀어보지만 꼼짝도 하지 않은다
삼손이었다면....
뭐하자는 겁니까?
들어 보려구요?
움직임이 있습니까?
200톤 이상의 거대한 덮개돌을 감히.....
우리임 엄청 부끄러운가 봅니다
그건 비밀....
꼼짝하지 않은 핑매바위 고인돌에 메달려 보려하는가 하면
우리임은 중지로 날려 보내려 한다
어휴.....
아서요 아서~~~~~~
군데 군데 음료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목마름을 해소 할수있었다
물맛도 참 좋다
이곳은 감태바위 채석장이다
덮개돌을 떼어 내려했던 흔적과 쐐기구멍을 판 홈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정말 인류는 대단한것 같다
채석장 아래 고인돌군에는 고인돌의 다양한 형태를 볼수 있었다
탁자식 고인돌, 바둑판식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등
너무 신기하고 놀랍기만 했다
가족과 가볍게 다녀가면 참 좋을것 같다
도시락은 필수
돗자리도....
이곳 화순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고창. 강화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으로 공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