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민주당 청주시장 경선…2강 2중→3강 1중 재편되나
이종윤 전 청원군수,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캠프합류 옛 청원군 표심 영향
2018년 03월 13일 (화) 11:03:36이인영 기자  iy0220@hanmail.net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13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종윤 전 청원군수(왼쪽)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강 2중 구도로 진행 중인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장 경선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의 주역인 민선5기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옛 청원군지역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옛 청원군 주민들은 청주·청원 통합 후 소외감과 함께 청주지역 위주의 행정추진에 대한 불만이 상존해있다.


이번 선거에서 옛 청원군 지역 민심을 아우를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 전 군수가 정 전 부지사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정 전 부지사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윤 전 청원군수는 13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와 함께 통합청주시의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옛 청원군 지역주민들을 만나면 ‘왜 통합했느냐, 어렵게 통합했는데 좋아진 것은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진 것들이 있다’는 등의 불만의 말씀을 들을때가 많다”며 “통합청주시가 지지부진하고 있는데 대해 청원군의 마지막 군수로서 통합에 앞장섰던 군수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정정순 전 행정부지사를 도와 못다 이룬 통합청주시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기로 결심했다”며 “정정순 예비후보야말로 청주시가 통합한 의미를 살리고, 더 큰 청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하며,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옛 청원군 표심에 영향이 있는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정정순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전은 예측불허의 혼전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의 유행열 후보와 민선5기 청주시장을 역임한 한범덕 후보, 연철흠 후보와 시민사회 단일화를 이끌어낸 이광희 후보 등 나름 스토리가 있는 경선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한범덕 전 청주시장 2강 속에 정정순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이다.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김양희 충북도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남상우 전 청주시장 등이 바른미래당에서는 임헌경 충북도의원과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이 청주시장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 사진 위 왼쪽 시계방향 유행열, 한범덕, 이광희, 정정순./국제뉴스통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