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포구가 멀지 않은 나주역입니다.

영산강포구엔 홍어를 실은 배가 옛날에 가득했다고 합니다.

오전엔 관광을 하러 서울에서 많은 사람이 오고 관광버스가 기다립니다.

진도 완도등 을 보러 오지요 

한 때는 금성이라고도 했구요 멀리는 금성산이 있습니다.

백제의 후예들이 사는 나주평야의 곡창지대

배가 아주 유명하지만 올해는 냉해로 피해가 크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저는 이곳에 있는 학교에 강의를 하러 옵니다.

서울로 올라갈 때는 이 기차역이 조용히 저를 반겨주지요

이 시간 서울에 가는 사람은 무슨일로 갈까요?

역은 제게 이렇게 물어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한산하지요

 제 가방만 이 역을 지키는것 같군요

 기차를 타고 차창밖으로 노을이 있어 찍어 봅니다.

어릴때 엄마손을 잡고 방학이 되면 친척집에 이런 기차에서 창밖을 보며 세상을 보지요

저 멀리 산 밑에 초가집은 누가 살까?

저녁 지어먹으려 피어나는 굴뚝연기에

옛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