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50분 연풍에서 고행의 페달을 ~
옛 추억의 찔레를 꺽어 처음 본 젊은친구에게 두개 주니 뭔 냐고 먹어도 되는냐고 ?
신기한듯 먹어본다 어디서 완냐고 물어보니 서울서 왔다고 다리가 아파서 이화령을
잔차 타고 올라가지못하고 걸어서 올라간다고 하길래 나는 무정하게 ~
이화령 전망대
개 눈에 # 잘 보인다더니 ㅎ ㅎ
요넘을 잡아 보신을 할까
겨울을 지내고 나온넘이라 약효가 없을듯 !
기냥 내 버려두고 ~ ~
외국인 남자랑 서로 찍어주기 놀이하고는 ~
하구 ~ 버릇 없는 짜식 바이바이 하고 휑 하니 내려가뿌네
참 고얀놈이지 ㅋㅋ
고개만디 충청도 바람과 경상도 바람이 춤을추니 시원도 하구나
그 자리는 그대로인데
그 사람은 없다 영원히 가고 없다
내 마음속에만 있을뿐이다
오르막이 있으니 내리막도 있다
주흘산이 나를 부른다 저 멀리서 ~
영남대로를 거쳐가니 나도 현인이 되자 !
문경의 과거와 현재를 본다
사람이 웃고 표지석이 웃는 날은 언제일까 ?
세월이 잠시 멈춰있다
금욜이라 ~ ~
휘어진 길이 나는 좋다
진남역에서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고 떠난다
보리일까 호밀일까
깨끗한 물안개와 골 바람을 머금고 마디가 굵어지는 소리와 여물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거짓말도 쫌 하네 ㅎ ㅎ
참 아름다운 곳이다
한 자리에서 두장의 사진을 ~
이래서 앉는 자리와 서는 자리가 중요하다는것일까 ?
자전구야 !!
너도 불정역에서 세월의 뒤안길로 가는 기차를 타고갈래 ?
歲月을 싣고 바람을 싣고 하늘을 싣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애환을 싣고 ~
멈추어 있지말고 ! 자 ~ 이젠 달려보자 기차야 ~ ~ 칙칙 폭폭
오후 햇살이 강물위로 떨어진다
저 해가 떨어져 어둡기전에 내 몸 눕힐곳을 찾아서
솟대를 만든이가 누구이련가
무슨 사연으로 ?
태봉 숲
하루해도 나를 두고 집으로 간다
나는 어느 집으로 찾아들까 ?
저녁 7시 넘어 찍었는데 잘 나왔네 ?
이곳에서 나의 어두운 고행이 시작된다
나 홀로 여행의 서글픔이 시작 ~ ~
여기서 민박집 까징 17 km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온다 !
오늘은 더 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다 !! ( 여기까지 4월 29일 내 인생 한자락 여정이다 )
4월의 마지막날 아침 6시 50분
상주민박집을 출발 아침 기온이 쌀쌀하다
내 인생의 돌아본 길이였음 조켓따
아름다운 길이라 ~ ~
낙동강위로 달리는 기분은 ~ ~
왜관
칠곡 보
여기서부터 내 마음에 저 물보라처럼 심한 갈등이 생긴다
강경보 까지 가서 또 북부버스정류장까지 자전거로 갈 것인가
이젠 마음에도 다리에도 엉덩이에도 피곤함과 아픔이
오고 가는 열사람에게 물어봐도 모두 애기가 틀린다
이곳이 어딘지는 몰라도 다리밑 포장마차에서 막걸리와 국수 드시는 남자분들께
물어봐도 십인십색이다
차를 몰고온 사람 말 듣기로하고 도로위를 위험하게 달려 고개를 넘어 경찰관에게
물어보니 이 도로는 위험하니 옛날길로 가라고 ~
작은고개 넘어오니 문양지하철역이 보인다
3호선 타고가다 반월당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라했지만
그것도 이젠 귀찮고 주말이라 지하철 이용객도 많고
만촌역까지 와서 동부정류장까지 잔차 타고와서 4시 차 타고 포항으로
내 육신의 피곤함보다 가족들에게 미안함이 더 피곤하네
4월에는 많이 돌아단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