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타며
집도 없이 떠돌고
천막에 살며 변변한 책도 없으면서 
사람 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인간이라 불리는 



과 다르게


책을 울로 삼고 살며
시랍시고 쓰시는 분께서 말씀하셨다.
“인생 뭐 있어. 돈 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사는 거지.”



매연이 폴폴 나오는 차를 타며
남이 지어준 집에 살면서
사람 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인간이라 불리는 나는 



과 다르게 살아서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