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해외건설 '노하우'... 호주 진출
2012년 05월 25일 (금) 08:47:15 오충 기자 hyeseong22@hanmail.net

[아세안타임즈/경제]  한국과 호주는 한국 기업들이 국내외 인프라 건설 플랜트 사업에서 구축한 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5월 2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 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호주측 위원장 John Walker Macquarie Korea 회장)를 개최하고, 최근 호주 정부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중동,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건설 기업들이 참여하여 양국의 인프라 건설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양국의 우정을 바탕으로 최근 잇따른 위기 상황으로 불확실해진 세계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 건설 분야는 양국의 수요와 니즈가 분명해 협력의 기회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실현되지 못한 분야이므로 양국 정부와 기업이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건설 추진 사례 발표자로 나선 GS건설의 황상호 상무는 카타르, 오만,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플랜트, 발전시설, SOC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쌓은 GS 건설 사례를 호주측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며, 한국 건설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발휘하고 있는 순발력과 적응력, 그리고 정해진 사업을 완공시키는 충성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실제로 GS 건설은 2010년 호주 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PCF(Perdaman Chemmicals and Fertilizers)사가 발주한 총 3조 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 공장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인프라 건설 협력 분야 외에도 FTA, 자원,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의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오 충 기자
1997년부터 시작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해마다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개최된 제 33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는 양측 위원장을 비롯,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 전경련 정병철 부회장, (주)효성 김종광 부회장, STX 김대유 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 John Walker 매쿼리 코리아 회장, Sam Gerovich 주한 호주대사 등 양국 정부 및 재계인사 1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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