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폰 119 전화 안 돼



o...일요일인 12일 오전 9시경 안야사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 마침 지나던 본사 기자가 발견, 주인에 알리고 119에 신고.


본사 기자는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주택 바로 뒤쪽에 있는 작은 창고 위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집으로 뛰어가 불을 확인했다.”면서 “마당에서 큰소리로 부르니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데, 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노부부가 평화스럽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급한 소리로 ‘할아버지 불이났어요, 빨리 빨리’ 외치니 할아버지가 밖으로 나와 불을 확인하고 물을 찾으며 불길에 접근하고 본사 기자는 소화기를 찾으며 할어버지 보고 불이난 곳에서 나오라고 하는 상황, 할아버지에 빨리 119에 신고해라고 하니 몇 번 119에 전화 걸더니 119에 전화가 안된다고 오히려 폰을 기자에 건넸다. 기자도 119로 하니 전화가 안 가는 상황이었는데, 다시 054-119를 누르니 통화됐다.”고 설명.


다행히 119가 빨리 도착해 불길이 2층 판넬로 번지는 것을 막고 순식간에 진화. 화재 원인은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고 난 뒤 불씨가 바로 앞에 있던 나무부스러기에 옮겨 붙어 발생.

이 과정에서 할아버지 폰은 구형 ‘폴더 폰’, 구형 폴더폰은 119를 누르면 바로 통화가 되지 않고 054를 반드시 눌러야 통화가 가능.


이 상황에 대해 본사 기자는 현장에 있던 소방관에 물었다고 했는데, 소방관은 “스마트 폰은 119만 누르면 긴급번호로 바로 넘어가는데, 구형 폴더폰은 그럴 수 도 있다.”고 설명해 구형 폴더폰을 가진 어르신들에 긴급상황 번호 누르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급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