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이 민족을 살피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를 시작할 때 이승만 의장이 제의하여 이윤영 목사의 기도로 국회를 시작한 나라입니다.
이 민족이 숱한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고 산업화, 민주화, 복음화를 이룩한 번영한 오늘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지금도 각계각층의 수많은 갈등들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양보하게 하시고, 화해와 관용으로 조화를 이루며 배려함으로 균형 잡힌 나라가 되게 하시고 모든 갈등들이 아름답게 해결되게 하옵소서.

특권과 권위의식이 자리 잡은 곳에는 겸손과 섬김의 모습들이 있게 하시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사회 각 분야의 부정부패와 부정적 문제들이 사라지고 공의롭고 정직하며 정적인 희망의 땅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가 창조적 조화와 미래지향적 균형을 이루어 가게 하시며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도록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지금 국내와 국외의 안보, 경제 등 여러 여건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이 난관들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또한, 지난 시간 숱한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이 나라 발전에 기여한 교회와 성도들이 이제 새롭게 깨어 일어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통일한국을 이루고픈 이 민족의 열망이 있습니다.
남북한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평화통일을 이루어 민족중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게 하시며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정착에 밑거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