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청동 아미타좌불

 

성종루 처마 끝이 붉은 노을이 걸려 있다.

어느덧 태조산 산사에 땅거미가 지고 있다.

저녁 예불시간 인듯 하다.

대웅전에서 스님의 불경 읽는 소리가 낭낭하게 들려온다.

산사에 깊고 웅장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스님 한분이 성종루에 올라 종을 치고 있다. 

종각 기둥사이로 스님이 작은 그림자가 되어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이 종소리가 북녘까지 울려퍼져 남북통일의 염원이 이뤄지면 좋겠다.

 

 

경주 황룡사 지붕의 치미를 재현한 대웅보전 청동 치미를 전시

 

  

각원사(覺願寺)는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 기슭에 있다.

1977. 5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진 절이다.

대웅전을 비롯해, 관음전, 천불전, 칠성전, 동양 최대의 청동 아미티불이 있다.

재일교포 각연거사 김영조의 시주와 자연심 부인 정정자 보살의 시주로 불사를 일으켰다.

대웅보전은 목조건물로는 국내 최대규모라 한다..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유량천, 산방천이 그 주위로 있다.

태조 이성계가 이 산을 중심으로 군사를 양성했다는 설에 의해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천안 흥타령 축제를 보고 봉필 메일국수로 저녁을 먹고 각원사에 오르니 금새 어듬이 내리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보니 화질이 좋지 못하다.

- 2014.10. 3 -

 

 

 

                                             청동 아미타불 (높이 12Μ, 둘레 30, 귀 길이 1.75Μ, 손톱길이 30㎝, 무게 60톤)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이 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