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을 뒤로하고 리스본 북쪽 140Km지점에 위치한 성모 발현지 파티마로 향한다.

파티마는 원래 성지순례지였으나 이제는 관광코스의 하나가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파티마[Fatima]
포르투갈 산타렘주(州) 빌라노바데오렘에 있는 마을.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이 되면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죄의 회개와 로자리오의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 때문에 순례지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정부는 목동들을 체포하고 순례를 금지시켰으나 30년 레이리아의 주교가 이 사실의 신빙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파티마의 로자리오 성모’에 대한 숭앙은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지금은 대성당이 건립되어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아 참배한다. 큰 십자가를 꼭대기에 꽂은 높이 65m의 탑이 있다.

 

 

한적한 고속도로을 2시간가량 달려 파티마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하늘빛에 석양이 물들기 시작할 무렵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자료 조사 중 이 시간에 성모 발현지를 찾으면 딱 좋은 그림을 볼것 같은 생각이었는데 가는 길에 잠시 기념품가게를 들른단다.

이런 더 늦어지면 안되는데....

따라 들어가 보니 종교 용품을 비롯 잡화까지 규모가 대단히 크다. 그러니 잠시가 아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파티마 대성당의 좋은 풍경을 보기는 늦은것 같다.

나중에 알고보니 기념품 가게에서 파티마 대성당까지는 불과 10분도 안걸리는 위치였다.

바로 이런 점이 가이드에 대한 불만이다.

물론 나름의 사정은 있겠지만 관광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동편의성만 생각하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

 

 

 

 

 

 

 

파티마대성당[Sanctuary of Our Lady of Fátima]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에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파티마의 기적 후 레이리아의 주교가 신빙성을 인정하였고 바티칸의 명으로 성지로 정하였다. 1928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바실리카식 대성당의 건축을 시작하여 1953년 10월에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로사리오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15개의 제단과 1952년 설치된 대형 오르간이 있다. 아일랜드 성체 안치기(聖體安置器)는 아일랜드의 주요 종교작품으로 1949년 기증되었다. 건물 앞 거대한 광장에 성모 마리아 출현 예배당(The Chapel of Apparitions)과 64m 높이의 탑이 있다.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장소가 대리석 기둥으로 표시되어 있다. 대성당 묘소에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했던 당시 세 사람의 무덤이 있으며 파티마의 기적에 관한 내용이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되어 있다. 1982년 5월 파티마 기적을 연구하고 되새기기 위한 바오로 6세 목회센터를 세웠고 2007년 세계에서 4번째 큰 성삼위성당을 지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지순례 여행지로 특히 성모 발현일인 매년 5월 13일과 10월 13일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파티마 대성당은 우리가 묵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어둠으로 가는 노을이 약간 남아있을 뿐이다.

덩그런 광장에 성당이 하나 있을 뿐이다. 볼거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동 동선상에 위치해있고 상대적으로 많은 크리스챤을 위한 배려로 들른게 아닌가 생각된다.

 

 

 

 

파티마의 기적[The Miracle at Fatima]
포르투갈 산타렘주(州) 빌라노바데오렘의 파티마 마을에 일어난 기적.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1917년 5월 13일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이 전화에 휩싸여 있을 당시 파티마의 코바 다 이리아에서 양을 치고 있던 세 어린이 루시아, 프란시스코, 자신타 앞에 성모 마리아가 출현했다. 성모 마리아는 세 아이에게 앞으로 5개월 동안 매월 13일에 이곳에 와서 평화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6월에 성모 마리아가 다시 나타나 기다리고 있던 세 아이에게 세 가지 예언을 했으며 그중에는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예언도 있었다. 어른들은 세 어린이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지만 이 이야기는 확산되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성모가 나타나겠다는 10월 13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기다렸고 갑자기 구름이 열리고 찬란한 빛이 발하면서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
1930년 레이리아의 주교가 이 이야기의 신빙성을 인정하였고 바티칸의 명으로 성지로 정하여 대성당을 세웠다.

 

 

 

대성당 맞은편 광장 끝자락에 거대한 십자가가 서있다.

 

 

대성당 좌우 주랑이 있고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벽화가 좌우로 7장씩 14장이 그려져 있다. 

 

 

 

우측 주랑에 그려진 벽화들

 

 

 

 

 

좌측 주랑에 그려진 벽화들

 

 

 

 

 

대성당 앞에서 본 광장 풍경.

광장 가운데 조명이 켜진 예수성심상이니데 치유능력이 있다는 성수가 나온다고 한다.

우측 불이 들어온 건물은 소성당인데 좌우는 유리로 되어있고 정면은 오픈되어있어 많은 사람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광장 긑에 있는 건물은 교황 바오로 6세 종교회관이다.

 

 

 

이제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본다.

지금까지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된 성당들을 봐서 그런지 너무도 단순한 느낌이다.

제단과 동판 조각이 많은데 천주교에 대해 아는게 없어 무엇을 나타낸 것인지는 모르겠다.

 

 

 

 

 

 

히야신타와 루시아의 묘

 

 

 

 

 

 

 

대성당 파노라마 사진

 

 

 

처제 둘이 밤 9시 묵주기도에 참석한다고 보디가드로 같이 가주길 부탁한다.

구경겸 보디가드로 따라가 미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진행과정을 담은 사진들이다.

 

 

 

 

 

 

 

 

 

 

 

 

미사 마지막에 십자가를 앞세우고 뒤에 성모 마리아상을 메고 광장을 한바뀌 돌아와 미사를 마친다.

 

 

 

 

 

파티마의 성모님 발현

 

제 1차 세계대전이 절정에 달했던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차례에 걸쳐 포르투칼 레이리아 교구의 작은 마을 파티마(fatima)에서 순박한 목동인 10세의 루치아(Lucia)와 루치아의 사촌 동생들인 7세의 히야친타(Jacinta)와 9세의 프란치스코(Frnacisco)에게 발현하였습니다.

 

발현 때마다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흰옷에 흰 망토를 걸치고 묵주를 든 양손을 가슴에 모으고 맨발로 구름을 밟고 선 모습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을 ’로사리오의 여왕’이라고 칭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파티마 성모상의 특징은 양손을 가슴에 모아 합장하고 있으며, 합장한 손에 묵주가 걸려 있다고 한다.

 

 

 

 

베를린 벽(Berlin Wall)

성전 입구 사제관 남쪽에는 실제로 베를린 장벽에 쓰였던 콘크리트의 일부분으로 만든 '베를린의 벽' 기념관이 있다.

(장벽은 1951년 8월 12일에 세워졌고, 1989년 11월 9일에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베를린 벽'은 독일에 사는 포르투갈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공산주의의 멸망을 예언하신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를 기리는 벽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벽의 총 무게는 2,600Kg이고 높이는 3.6m, 넓이는 1.2m이다.

 

 

 

미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파티마 호텔

 

 

 

파티마 호텔 프론트

 

 

 

아침 산책중 담은 파티마 대성당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