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 鹿 爲 馬(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얼토당토않은 것을 우겨서 남을 속이려 할 때 쓰는 말이기도하며,
윗사람을 속이고 권세를 휘두르는 자들을 비판할 때 쓰는 말.
'지록위마'(指鹿爲馬)... 대학교수들이 2014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사자성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하는 것은 험한세상을 살며 터득한
지혜일까?
소신일까?
그게아니라면
그 어떤 두려움이 작용하는 것일까?
아무리 눈을 비비고 쳐다봐도 사슴은 말이 될 수없는 데도
수많은 사슴이 말로 바뀌었던 2014년의 '지록위마'(指鹿爲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아이돌가수의 말로 희화화 되었지만
희화화해도 순치(馴致)될 수 없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불신때문이 아닐까?
배상금적 성격을 띤 치유금이라는 정부.
사과 편지를 요청한 정부에대해
'사과 편지 보낼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는 일본정부의 수장은
그 돈이 배상금이라고 생각할까?
헌데 우리정부는 그 돈을 배상금이면서 치유금이라 하니....'지록위마'(指鹿爲馬)
대통령의 비선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전경련의 강변(强辯).
두재단을 해체하는 주체도 합체하는 주체도 전경련이니
기업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강제성이 없었다는 말은 '지록위마'(指鹿爲馬)
나라면 '외인사' 그러나 주치의 진정성을 고려 '병사'결론.
그러나 서울대병원 공식입장은 외인사.
외인사인데 주치의가 병사라고 하니 병사.....그러나 병원입장은 외인사.
사슴이 맞지만... 그냥 말이라 하자?....'지록위마'(指鹿爲馬)
올해 마지막즈음이 다가오면
대학교수들은 또다른 사자성어를 찾아 내겠지만
감히 함부로 말하자면 '지록위마(指鹿爲馬) 시즌2'가 아닐까?
『10월 4일 JTBC 8시 뉴스 앵커 브리핑』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유래◆
진시황(秦始皇)이 순행(巡行)도중 죽음을 맞이하면서
환관 조고(趙高)에게 태자 부소(扶蘇)를 황제로 명한다는 조서를 남깁니다.
그러나 조고(趙高)는 진시황의 조서를 조작해 태자 부소를 자결케하고
후궁(後宮) 소생의 호해(湖亥)를 황제로 옹립합니다.
그 후 조고는 황제 호해를 향락속에 빠져들게 하고
승상 이사(李斯)와 중신들을 제거한 후
스스로 승상이 되어 권력을 장악하였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황제가 되려 합니다.
어느날 조고가 사슴을 가져다가 호해에게 말합니다.
"황제폐하, 이것은 훌륭한 말입니다. 폐하를 위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호해는
"이보시오. 승상!"
"승상은 농도 심하시오. 하하"
"어째서 사슴을 보고 말이라 한단 말이오?"(指鹿爲馬)
그러자 조고가
"아닙니다. 이것은 말이 틀림없습니다."하고 고집을 피우자,
호해가 신하들에게 물었다.
"경들이 보기에 저것은 사슴이요? 말이요?"
그러자 대부분의 신하들은 승상 조고가 두려워 ‘말입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사슴이라고 직언을 고한 신하들은 나중에 죄를 뒤집어 씌워 죽여 버렸답니다.
그 후로 어느누구도 조고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전국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유방의 군대가 진의 수도 함양(咸陽)으로 진격할 때 쯤
조고는 황제 호해마저 죽이고 죽은 태자 부소의 아들인 자영(子瓔)을 황제로 세웠으나,
자영은 황위에 오르자 마자 간신 조고를 죽여 버립니다. “史記” 秦二世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