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因果)가 있을 뿐이지 결정적인 운명(運命)은 없습니다.
콩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우주의 근본 법칙 그대로이지요.
모든 결과는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결과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힘써 노력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히 따라옵니다.
여기에 큰 자유의 원리가 깔려 있어요.
어떤 분은 결과가 원인에 반비례하는 일도 있다고 할지 모르나 이는 노력이 부족한 탓이지 운명 때문은 아닙니다.
자력(自力)을 다했을 때 타력(打力)이 나타나는 거예요.
선(善)은 행복을 낳고 악(惡)은 불행을 부르는 원리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즉 남을 돕는 선행만 하면 바라지 않아도 선과(善果)는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유의할 것은 남을 도울 때는 다만 남을 돕는다는 생각만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남을 이만큼 도우면 나에게 그만한 대가가 올 것이라는 상업심리로 하면 이는 장사이지 남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남을 돕는 사람은 남을 돕고 또 돕고 하여 이것을 끝없이 반복하여 나아갑니다.
여기서 참다운 운명을 알게 되어 영원한 인격자가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