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y Hill 바람의 언덕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그마을의 북쪽에 자리잡은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거제도에서 특이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바다전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띠밭늘"로 불렸으나, 2002년경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지명이 바뀌어 지금까지 알려져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한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짊어진 마음의 짐을 바다에 던지거나
바람에 날려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 등을 촬영하였으며,
2009년 5월에는 KBS 2TV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이 촬영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거제도 주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9년 11월에 풍차를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위 사진을 확대해 보면 이런 설명이....》
이날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던 7월말의 거제도.
오전에 숙소에 있는 풀(Pool)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오후에는 몽돌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바람의 언덕을 찾았다.
언덕 옆으로 해상산책로가 나 있었는데
바람의 언덕을 보고 내려와 가볼 요량이였다.
언덕으로 가는 데크길을 따라 오르며 해상 산책로를 내려다 보았다.
사진을 찍고 있자니 언덕에서 내려오는 아주머니 한무리에서 들리는 소리....
"야~ 여름에는 못오겠다........ 어쩌구 저쩌구......"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잠시 오르니 금새 전망대가 나타났다.
아래로 언덕이 내려다 보인다.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아... 더웠다.
고개를 돌려 위로 언덕을 올려다 보니
가운데 세명의 여성분들.. 중국어인지 동남아 국가 언어인지 알수없는 외국말이 들려왔다.
한류문화를 타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이 났다.
아래 언덕과 위 언덕을 연결하는 데크길
옆으로 보이는 바위절벽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
위쪽으로 올라 가볼까!
위로 올라와 전망대와 아래언덕을 내려다 본 풍경
위로는 풍차가 세워져 있다.
올라간 사람 너나 할것 없이
"아휴~ 더워...."
들고 올라간 생수를 벌컥 벌컥 들이키고는
아무도 아래언덕은 가자 하지 않고 바람없는 언덕을 그냥 내려 왔다.
이 풍경을 지켜보며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상상해 보았다.
'이곳은 가을에 와야겠다'
언덕을 내려오는데 얼굴이며 등짝의 땀이 허리까지 흘러 내렸다.
아까 올라올때 그 아주머니 무리에서 들렸던 소리..
"야~ 여름에는 못오겠다........ 어쩌구 저쩌구......"
내려오자 마자 곧바로 주차장으로 내달려 차에 올라 에어컨을 최대로 켰다.
물론 해안산책로는 패스~~~
이날 경북 경산의 기온이 40.5℃를 기록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