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입니다.
무더웠던 7,8월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라 감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감기란?
우리가 흔히 ‘감기’라 통칭하는 이 병은 실제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다양한 질환을 묶어서 부르는 것으로 과학적으로는 정확하지 않은 용어입니다.
일반세균에 의할 수도 있는 급성 인두염은 목감기로, 급성 축농증은 코감기로,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인플루엔자)은 심한 감기로 잘못 불리고 있다 합니다.
감기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병 자체의 전염성 때문에 감염 질환일 것이라 추정됐으며,
1950년대에 들어와서야 그 원인이 바이러스에 있음이 밝혀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6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아직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감기의 예방법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잘 씻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특히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누군가와 접촉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손을 씻고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끝을 신경 써서 닦으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네 어른들이 귀가한 자녀에게 손발을 씻으라고 당부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서 연유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기의 주증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 아픔, 기침 등입니다.
성인의 경우 미열은 흔히 발생하나 38도 이상의 열은 드문 반면, 소아의 경우는 고열이 흔합니다.
하지만 간혹 코감기 증상이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계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별도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 주 이상 목감기로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 역시 감기가 아니라
천식, 기관지염, 결핵, 축농증 등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렇듯 증상이 오래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기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
증상을 조절하는 약제를 복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잘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여기서 지적해 둘 것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서
흔히 남용되고 있는 약제라는 점입니다.
축농증이나 다른 세균 감염의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효과도 없을뿐더러
불필요한 약제 사용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약제의 부작용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는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남용을 하면 안 됩니다.
불행하게도 감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감기를 예방하고 또 감기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차(茶)
유자차
유자 100g에는 105mg의 풍부한 비타민C가 들어있어서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유자의 신맛과 단맛은 유자에 함유된 유기산 때문인데 유자에는 유기산 중에도
구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노화와 피로를 막고,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유자에는 100g당 약 30mg의 엽산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엽산이 부족한
임신부가 마시면 기형아나 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강대추차
생강은 몸 속의 찬 기운을 바깥으로 몰아내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해주는 작용을 하고 대추는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감기에 좋으며
오한에도 효과가 있어서 생강과 대추를 함께 끓인 생강대추차는 감기 예방에 특효라고 합니다.
대추에는 비타민 C가 사과나 복숭아의 약 100배, 귤의 7~8배나 많다고 합니다.
모과차
모과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사과산 등과 같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기침을 멎게 하고 기관지를 강화시켜 줍니다.
특히 모과차는 감기몸살에 나타나는 근육의 통증을 풀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흰 파뿌리와 생강을 함께 달인 차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배출하여 열이 떨어지게 하며 몸살감기등 감기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파뿌리의 흰 부분을 한의학에서는 '총백'이라고 하는데 땀을 통해 사기를 바깥으로 몰아내고
찬 기운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파는 칼슘, 칼륨, 티마니 등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줍니다.
감잎차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있어서 평소 감잎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실차
구연산·사과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피로회복·소화·해열 작용이 뛰어나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계피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몸의 냉기를 풀어 줍니다.
유난히 몸이 차다면 계피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삼차
원래 성질이 달고 약간 쓴맛이 있는 인삼은 기를 보하는 효능이 탁월하여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과일
귤, 감, 자몽
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말린 귤껍질을
차로 마시면 가래 끌는 목감기에 좋다고 합니다.
배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끌는 감기에 좋다고 합니다.
배즙은 열을 내려주고 목의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가래와 함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배 속을 파내고 꿀을 넣고 쪄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은행
천식 가래 기침 결핵등에 기관지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좋습니다.
폐의 기운이 치받는 것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해 가래가 많은 기침에
효과가 있으나 독성있어서 반드시 익혀 먹어야하며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구
토 증세를 보일 수 있어 감기 초기에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3.채소류
무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고 상피세포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돕고
가래가 있는 기침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에서 처음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마주하는 부분은 바로 피부인데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비타민 A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를 게 썰어 담고 꿀을 부어서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오는데
이 즙을 한 번에 두 숟가락 정도씩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