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정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연세 많으신 어르신이 해바라기를 하고 계셨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 몇 장을 찍겠다고 하니 허락해 주신다.어르신의 표정에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듯하다.
힘없는 어깨 구부정한 허리~차가운 의자에 앉아 계시는 게 가슴이 아팠다.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라고 말씀드렸더니 생기 없는 눈빛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어쩌면 훗날의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