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많이 부는날 숨은벽 등반을 하려구 집을 나섰다 산악회 회원들과 효자비에서 만나 숨은벽으로 향했다,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서니 바람의 강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우리는 진행이냐 포기냐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위풍당당한 숨은벽의 바위를 보자 바람이 심술을 부려도 고고씽~~
다들 자기앞가림은 하는 실력들이라 단번에 숨은벽을 넘어 만경대 까지 넘어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유감스럽게 만경대 사진은 촬영 하질 못했다.
빠르게 안자일렌으로 등반을 하다 보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
은밀하고 요염하도록 멋진자태의 숨은벽 릿지 구간이다.까칠 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돌풍이 모통이를 휘감고 불어올땐 몸이 휘청거릴정도로 바람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