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작은 움직임' - 희망온돌 그 후 이야기 -

2012년 4월 25일 오후 8:18



이웃들의 작은 움직임-희망온돌이야기.hwp



'이웃들의 작은 움직임'

- 희망온돌 그 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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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꽃 한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함께 피어야 봄 이지요

'다함께 봄/홍순관'

 

어디가세요?

제가 돌보는 할머니댁에요

 


박정옥 부회장 / 사랑나눔회

 

그런데 손에 무얼 들고 가십니까?

야쿠르트하고, 할머니 한 분이

감기걸리셨다고 해서 쌍화탕 몇 개 사고

할머니가 걸음이 시원치 않아서

물 한 병 떠가지고 가요

 

할머니~ 나가셨나보네

나가실 데가 없는데 안계시나보네요

 

할머니 잘 계셨어요

뭘 또 청소를 하신다고

감기 걸렸다고 해가지고 쌍화탕

가져왔어요 아직 따뜻하다

 

불을 안 떼고 사시니까 그렇지

여기는 도시가스가 안 들어와서

LPG가져다 놓고 쓰는데

3일인가 밖에 난방을 못 한데요

그렇다고 그걸 아끼고 사는 거야

안떼고 사시는 거에요

바람이 엄청 들어온다고 이게

 

커피 타 드릴까요?

커피요?

오늘은 어째 커피도 있어?

 

주민분들이 좋은 이웃이 되고

마당발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게

 

홍준호 사회복지사 /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의미있고 뜻 깊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금은 어떤 컨셉을 잡고 있냐면

'좋은 이웃 한사람만 있어도 살만한 마을' 이런 컨셉으로

그 분들이 예전의 시골 마당발처럼

활동하시고 좋은 이웃이 되셔서

당사자인 어르신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끔 그렇게 활동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 사람의 낯면을 아니까

상대하기 좋잖아요

 

 

전용훈 회장 / 사랑나눔회

만약에 동사무소나 복지회관이 찾아가서

조사를 하려고 하면 거부감을 갖는데

주민활동가는 같은 주민이고 얼굴을 아니까

같이 대화를 하기가 쉬워요

대화해서 복지관에 모여가지고

오늘 우리 동네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음악) 다 함께 피어야 봄 이지요

예, 통장님

아까 얘기했던 거 야채수 할머니 안계셔도

통장님에게 드리면 전달해 주시라고

명사장님께서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한 분들께

한약재 한달치를 두 분께 기증하고 계셔요

이정주 나눔반장 / 푸른복지시민연대

 

오늘따라 안계시네

계시면 더 좋았을 텐데

사람 더 있으면 바로 서로 알려주고

발굴하는 것도 중요해 그게 중요해

해달라고 하시는 분은 없으셔요

진짜 받아야 할 분들은

 

자존감이 상하지 않게끔 그 분들한테

눈치가 우리가 내색을 하는 게 아니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같이 나눠먹으려고

가져왔어요 편하게 얘기하면

기분 안상하고 드릴 건 드리고

그리고 자주 가다보면 할머니들이

속에 있는 거 말씀하는 경우도 있고

자주 접해야 될 것 같아

자기들의 아이디어로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자신들이 해왔던 방식으로

문종석대표 /푸른복지시민연대

그동안 못했던 서울시와 파트너를

형성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주민을 만나는데도 나눔반장 142명

위촉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미 마음의 준비가 다 되어서

누구한테 부탁해도 거절하는 사람 없었어요

온돌 멍석 깔아주기만 하면

상황만 만들어주면

시민들은 그곳에서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는 다 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생태계가 흔들렸다.

기존의 복지관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전달체계도 흔들렸고

참여하는 참여의 대상도 흔들렸고 

현장에 가서 가정방문을 해가지고

대상자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을 해야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유지영 사회복지사 / 녹번종합사회복지관

서류로 이웃에서 추천해 주셨다고

무조건 지원을 할 수 없는게

저희가 보는 거랑 이웃에서 보는 거랑

어려운 기준이 다른 거에요

겨울에 창문이랑 고쳐드리고

그 뒤로 한 번도 못 와봐가지고

잘 지내시는지 고치고 난 후

웃풍은 잦아 들었는지 여쭤볼려고요

 

웃풍 없어 저 아저씨가 창문을 잘 고쳐놔서 

겨울에 봐야지 겨울에

여기도 다 고쳐주고 창을 여니까

바람이 확 들어오네요 너무 좋다니까 글쎄

물이 팔팔 끓으네 연탄불이라

망사를 달아놓으니 다 좋아해

어째 그렇게 기술자가 있냐고

옛날 창하고 현대 창하고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진거에요

'해뜨는집' 집수리 봉사단 /단장

겨울에도 안 추워 어떻게 고쳤는지 안 춥데

대단한 칭찬인데요

그래도 내가 왔을 때 딱 고장나서 다행이네

맞아 정말이야 나 혼자서도 몸부림쳐도 안되는데 

이제 다 되었어요

문좀 열어 보세요

안녕히 계세요 또 올께요.

 

노래) 꽃 한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 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가산종합사회복지관과 가산동 통친회는

지역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를

지원하여 가산동을 따뜻한 사람들의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 수 있도록

아래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협약합니다.

희망온돌 사업을 계기로 해가지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의미있는 협약식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그대로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이웃이니까

더 멀리있는 사람들을 찾는게 아니고

이정주 나눔반장 / 푸른복지시민연대

바로 근처에 계신 분들하고 

소통을 원할하게 할 수 있게 끔

좀 관심을 가져주는 거죠

우리 하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못 찾는거 주변에 알려서

그 사람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여러분들이 계시는 데 그 분들을 우리가

소외 되있는 계층으로만 만드는게 아니고

함께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끔

좀 배려를 해주는 거에요

당신도 편하고

나도 해줘서 마음이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