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폭포석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겨울 폭포를 뜻하는 "빙폭"이 맞는 말일 겁니다. 산지는 청풍으로 미석 초코 계열 돌입니다.
금수강산(錦繡江山)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폭포 형태를 띤 으뜸돌입니다. 산지가 청풍이니까 가까운 금수산의 "용담폭포(龍潭瀑布)"라고 불러야 할까 봐요. 산세가 수려하고 우아하며, 골이 깊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돌의 크기는 장43, 고33, 폭26cm입니다. 작지도, 크지도 않는 돌입니다. 하루 종일 지켜보다가 결국 관장님을 졸라 제 소장석 목록에 등재시켰습니다. 7백만원 주고 구입한 털진달래 나무와 트레이드한 것인데요. 과연 밑졌을까요? 아니요. 밑지는 장사는 언제나 그랬듯이 관장님 몫이 됐습니다. 이 돌을 80년대 중반에 1천만원을 넘게 주고 샀다고 하는데... 그래도 3백만원 정도 득을 본 거니 "땡" 잡은 거죠!
참고로 이 돌은 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 명석대전 에 출품해 입상한 명석(名石)으로 수석인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았던 폭포석-, 빙폭(氷瀑)입니다. 또한 같은 해에 발간된 "대한민국 명석 석보집"에 "명석"이란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받으며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아니 지금도 당당하게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돌!돌!돌!' 입니다.
지금까지 청풍 폭포석, 석명 용담폭포(龍潭瀑布)에 대한 깨알자랑을 마치겠습니다. 너무 주책을 떨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라며... 이만 뽀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