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통증이 너무 심해

살려 달라 자연에 매달린 후

거의 한 달의 밤낮 없이 기침과 괴로움은 없어졌는데

배뇨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몸이 붓고 

온 몸의 힘이 제로에 가까와 움직이는 것은 남편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산 넘어서 산이요

고개 넘어서 고개구나

그래도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갑자기 온 몸의 힘이 빠져나가고 다리가 마비되고 있다


그래도 내게 봄은 돌아 오셨고

언뜻 언뜻 구름 위로 비추는 태양은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한지

왜 모르고 살았을까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고 자연의 은혜가 이토록 신비스러운지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왜 그렇게 힘들다 했을까

다시 살 수 있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극을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이 행복임을......


감사하고 행복하고 또 감사한 요즘

물론 몸을 거의 맘대로 못하니 혼자 중얼 욕이 나올 때도 있다

이 넘의 고통하면서......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 주시고 소망을 담아 기도해 주시는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진정 감사합니다

살겠습니다

살아나겠습니다

저는 죽음의 한 가운데서 빛을 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들의 솜털보다 더 가벼운 사랑을 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