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재배에서 포도주 담기까지
8월의 끝 무렵 어느하루 비가 내려 혹독한 무더위를 내동댕이치듯 몰아냈습니다
새벽녁 한기를 느끼며 가을 점퍼를 꺼내입고 오늘 비장한 각오로 농원 출근합니다
내일 이후 비 예보가 있기에 이틀안에 일을 끝내려면
아침부터 서둘러 포도주 담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오늘의 재료는 캠벨이 되겠습니다
[ 슈트밴은 9월 중순 전후 그때 또 한차럐 일복터짐]
포도를 따서 씻고 다듬고 터뜨리고 녹녹치 않은 일이지만
봄.매실청. 여름 포도주,겨울 김장.3대 큰 일거리입니다
밑의 사진처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 포도와 설탕의 비율 ***
포도주가 발효되는 당의 도수는 24 브릭스 => 포도향이 나는 쓴맛 [남성들 선호]
기호에 따라 설탕을 가미하여 달콤하게 또는 씁쓰럼하게 마음대로 조절가능하나
당의 기본 농도 24 브릭스 이상은 지켜야합니다
유럽의 당도높은 포도는 설탕없이 이스트만 가미하여 담음 양조용은 24브릭스라느거죠
[ 슈트밴은 양조용이라 당도높고 수분이 많아 포도량이 많이나옴]
예" 오늘 담은 포도 100 kg 당도 24 % 면 설탕= 24kg
캠벨 당도 14 ~ 16 브릭스니 계산은 24- 14= 10 kg [쓴맛의 주당 선호맛]
오늘 담은 포도에 설탕은 10 kg 이나 15 kg 로 조금 초과했죠 [ 기호에 따라 설탕을 추가하면 됨]
1. 포도는 항아리에 80% 까지만 넣는다 포도의 발효과정에서 부풀어 오르고 내리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2. 설탕은 포도위에 한번에 쏟아 붙는다 [ 포도사이 켜켜로 넣지않는다 설탕은 밑으로 갈아 앉기 때문이다]
3. 포도위에 이스트나 지난해 남은 포도주 를 부어주면 발효에 도움이되어 좋습니다
일주일후부터 긴 주걱으로 포도를 위 아래로 저어 갈아앉은 당분을 위로 올려 골고루 섞어준다
3~ 4 일마다 이렇게 저어주면 발효가 잘되니 .... 심심하면 저어준다 [강조]
이후 포도거품이 푹 갈아앉으면 1 차 발효가 끝났으니 비닐의 고무를 단단히 조여주고 한달 이후 걸러준다
[ 저는 그냥 가을 까지 두고 초 겨울에 포도는 가라앉고 위로 맑은 일급수의 포도주만
병에 옮겨 담아 보관합니다 [두껑은 힘을 주지않고 닫습니다 병속에서도 계속 발효하는관계로]
한달후 다른 그릇에 옮겨담아 걸러주는 수고로움 없이 갈아앉혀 병에 옮기는게 위생적이기도합니다
켐벨 수확후 슈트밴 과 MBA 만 남은 포도밭
캠벨 8월 중순 수확
슈트밴
MBA 9월말 10월초 수확
슈트밴 9 월 중순 전후 수확
앞마당 포도밭에서 캠벨 포도만 모두 따야합니다
여러차례 반복 오늘은 100 kg 만
벌레먹고 터진것은 골라내고 물에 여러번 씻어 채반에 담슴니다
앞마당 햇살 따가운 양지에 물기를 말립니다
오늘은 1개의 항아리에 채울 100kg 만 준비합니다
채반의 포도는 알알이 따서
으깨어서 항아리에 담습니다
깨끗이 씻어 3일동안 햇볕에 말린후 토치카로 뜨겁게 불세례를 퍼 붓습니다
흰설탕 15 kg
포도 으깬 100 kg 쏟아 부은후 그위에 설탕 15kg 을 뿌려줍니다
위에 하얀 설탕으로 덮히니다 [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려 불을 켜도 렌즈채광에는 이렇게...]
마지막 비닐을 덮고 천 고무줄로 느슨하게 묶어줍니다
두껑을 덮어주어 끝이났습니다 아침 7시부터 ~ 저녁 6시 까지의 오늘 하루의 피곤한 일과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추가로 10kg 더 넣습니다
어제 위쪽에 부은 설탕이 이처럼 녹아 가라앉음
추가로 포도를 넣고 주걱으로 저어 거품을 빼고
포도 10kg에 설탕 2kg 추가 포도당도 무시하고 설탕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