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선언서


, 박미아의 사명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사람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삶으로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소명을 감당

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기쁜 삶이 되는 것이다.”



2027년의 미아의 하루 3월 6일-4월 6일 

- 박미아 -   


며칠 전부터 준비된 여행 계획을 맞춰 짐을 싸고 준비하느라 조금은 흥분되고 조금은 피로가 쌓여가고 있었다. 60세 여행, 아이들이 아빠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큰맘 먹고 유럽 크루즈 여행을 잡아놓은 것이다. 첫째네 식구 5명, 둘째네 식구 4명, 째네 3명, 나와 남편 14명의 이동이니 민족대이동인 셈이다. 나의 환갑을 맞아 준비한 여행이니 너무나 고마운 여행인 것이다. 


먼저 첫 선교지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켄트부터 가서 3일 여행 후 다시 우크라이나로 이동 3일간 또 발트 3국을 5일간 돌고 핀란드로... 희령이가 살고 있어서 그곳에서 언니 부부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미정 아가씨가 살고 있는 스위스에서 함께 즐거운 캠핑도 하고, 다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거쳐 이집트로 그리고 드디어 이스라엘에 도착. 


우리의 마지막 선교지로 배는 도착하고 우리의 어린 학생이었던 신학생들이 이젠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목회자로 커서 이스라엘 리더 포럼에 참석하러 온 것이다. 우리 세 사위 모두 목회자로 찬양사역자로 훌륭한 선교사로 있기에 우리 모두가 강사가 되어 이번 포럼이 이어진다. 여행의 마지막을 선교의 열매로 올려드리게 됨을 너무나 감사드린다. 


오랜 여행 동안 쌓인 피로를 사해 바다에서 수영과 머드로 마사지하며 피곤을 풀어본다. 아이들의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운동을 좋아하는 정이의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쳐 물에서 나올 줄 모르고 책을 좋아하는 둘째네 아이들은 이곳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햇볕을 즐기고 철부지 막내네 딸은 귀염둥이 인형들 목욕시키느라 바쁘다. 


이번 포럼에는 아빠의 5번째 러시아어로 영어로 번역된 아빠의 선교 책의 출판회를 하게 된다. 선교지에서 그토록 염원했던 신학교 교재 신구약을 5회차 러시아어와 영어판으로 책은 편찬하게 되었다.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었지만, 이 모든 게 주님의 은혜이다. 


나의 건강과 남편의 건강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다. 50세 땐 뚱뚱했던 나의 몸매도 이젠 정상으로 돌아오고 예전보다 더 아름답고 젊어졌다는 소릴 듣고 있다. 나의 재능을 살려 크리스 공예를 시작한 나는 작은 소품부터 가구까지 필요한 모든 작품들을 주문받아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한국 미국에 나의 작업 스튜디오가 있다. 작은 공방형태지만 잘 운영되어 선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한국, 미국에 나의 작업 스튜디오가 있다. 우리 세 딸의 도움으로 열게 되었지만, 우리 둘째가 이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이루게 된 것이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우리 부부가 걸었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종으로, 선생으로, 사역자로... 우리가 걸었던 좁은 과 거친 가시밭으로... 기도로 그들의 길을 축복해야지. 우리도 걸어간 그 길... 그들도 묵묵히 기쁨으로 걸어 내리라 확신한다. 넘어져도 눈물과 피로 상처로 닦으며 주님의 놀라운 비밀의 위로를 맛보면서 그 길을 당당히 걸어가게 되리라 믿는다. 


달간의 여행이 마무리되어 가고 우리는 각자의 일터로 집으로 향한다. 이번에 돌아가면 10년 뒤 나의 삶을 또 계획해야겠다. 70이 될 땐 더 멋진 나로 변해 있길 기도해 본다. 오늘이 내일이 되고 어제가 감사가 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주님의 기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