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용 기념사업회 설립취지와 독립선언서 >

 

3·1독립선언서(3·1獨立宣言書)는 조선이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선언한 문서로 191931일의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을 선언한 글이다. 최남선이 초안을 작성했으며, 손병희를 비롯한 33명의 민족대표가 세계 만방에 독립을 선언하고 전국 곳곳에서 독립 만세를 외치기로 계획을 세웠다.

 

민족대표 33인은 31일 오후 2시 태화관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한용운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그러나 낭독후에 민족대표는 스스로 총독부에 자진 투옥함으로써. 아쉽지만 국민과 함께 만세운동을 하는데 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이에 앞서 226보성사에서 2만여 장의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228일에 1,500여 장을 학생들에게 분배하고 나머지 독립선언서>를 그 밖의 각처와 각 지방에 분배하여, 31일 오후 2시 탑골공원에 모여 고종황제의 인산(因山)에 온 백성들과 함께 낭독하여 독립선언을 하기로 하여 사전 배포하였다.


사실, 고종의 장례일을 이틀 앞두고 수많은 사람이 고종의 승하를 애도하기 위해 서울에 속속 들어왔다. 고종이 일본인들에게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도, 그의 장례일을 이틀 앞두고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것도, 따지고 보면, ‘대한제국 황제 고종에 대한 대중의 기억을 자극하고 동원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탑골공원에는 삼일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하고자 모인 동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후 2시에 독립선언을 한다고 하여 모여든, 그렇게 많은 군중들이 웅성거리며 동요하는 것을 정재용 선생님은 보고 있었다. 2시가 지나서도 민족대표가 나타나지 않자 자신의 주머니에 감추어 놓았던 독립선언서>를 만지작 거리며, 이러한 호기(好機)를 상실함은 천추의 한이 될 것임을 직감하고 독립선언서>를 꺼내 들었다. 일제의 총칼에 목숨을 빼앗길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로 마음을 다짐했다. 정재용 선생이 팔각정 단상에 올라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독립만세를 도창(導唱)함으로써, 국내외 동포들의 삼일독립만세운동을 봉기하도록 하는 불길처럼 솟아오르는 기폭제가 되었던 것이다.

 

결국 이 독립선언서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세계만방에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독립의 당위성을 밝힌 선언서로 밝혀지게 되었다. 특히, 최근들어 전국적 만세시위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선언서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으므로해서, 정부는 201610202건의 문서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664-1, 664-2호로 각각 지정하였다.

 

이에 따라,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에 대한 보훈선양사업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동지들은 모여서 사단법인 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의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표회의를 한바 있으며, 향후 정재용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국회에서 810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에 기념사업회 동지 및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우리의 고귀한 독립선언서> 한번 더 일독을 권유하기 위하여 여기에 실어 놓는다.

 

宣言書(선언서)

 

吾等我 朝鮮獨立國임과 朝鮮人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로써 世界萬邦하야 人類平等大義克明하며, 로써 子孫萬代하야 民族自存正權永有케 하노라.

 

半萬年 歷史權威하야 宣言함이며, 二千萬 民衆誠忠하야 佈明함이며, 民族恒久如一自由發展하야 主張함이며, 人類的 良心發露基因世界改造大機運順應幷進하기 하야 提起함이니, , 明命이며, 時代大勢이며, 全人類 共存同生權正當發動이라, 天下何物이던지 沮止抑制치 못할지니라.

 

舊時代遺物侵略主義, 强權主義犧牲하야 有史以來 累千年에 처음으로 異民族 箝制痛苦한 지 十年한지라. 我 生存權剝喪됨이 무릇 幾何이며, 心靈上 發展障碍됨이 무릇 幾何이며, 民族的 尊榮毁損됨이 무릇 幾何이며, 新銳獨創으로써 世界文化大潮流寄與補裨機緣遺失함이 무릇 幾何이뇨.

 

, 舊來抑鬱宣暢하려 하면, 時下苦痛擺脫하려 하면, 將來脅威芟除하려 하면, 民族的 良心國家的 廉義壓縮銷殘興奮伸張하려 하면, 各個人格正當發達하려 하면, 可憐子弟에게 苦恥的 財産遺與치 안이하려 하면, 子子孫孫永久完全慶福導迎하려 하면, 最大急務民族的 獨立確實케 함이니, 二千萬 各個마다 方寸하고, 人類通性時代良心正義人道干戈로써 護援하는 今日, 吾人하야 하매 何强치 못하랴. 退하야 하매 何志치 못하랴.

 

丙子修好條規 以來 時時種種金石盟約하얏다. 하야 日本無信하려 안이 하노라. 學者講壇에서, 政治家實際에서, 我 世宗世業植民地視하고, 我 文化民族土昧人遇하야, 한갓 征服者할 뿐이오, 久遠社會基礎卓落民族心理無視한다. 하야 日本少義함을 하려 안이 하노라. 自己策勵하기에 吾人怨尤치 못하노라. 現在綢繆하기에 吾人宿昔懲辨치 못하노라. 今日 吾人所任은 다만 自己建設할 뿐이오, 破壞치 안이 하도다. 嚴肅良心命令으로써 自家新運命開拓함이오, 舊怨一時的 感情으로써 嫉逐排斥함이 안이로다. 舊思想, 舊勢力羈彌日本 爲政家功名的 犧牲이 된 不自然, 又 不合理錯誤狀態改善匡正하야, 自然, 又 合理正經大原으로 歸還케 함이로다. 當初民族的 要求로서 치 안이 한 兩國倂合結果, 畢竟 姑息的 威壓差別的 不平統計數字上 虛飾에서 利害相反兩 民族間永遠和同할 수 업는 怨溝去益深造하는 今來實績하라. 勇明果敢으로써 舊誤廓正하고, 眞正理解同情基本友好的 新局面打開함이 彼此間 遠禍召福하는 捷徑임을 明知할 것 안인가. , 二千萬 含憤蓄怨威力으로써 拘束함은 다만 東洋永久平和保障 所以가 안일 뿐 안이라, 하야 東洋安危主軸四億萬 支那人日本危懼猜疑를 갈수록 濃厚케 하야, 結果東洋 全局共倒同亡悲運招致할 것이 하니, 今日 吾人朝鮮獨立朝鮮人으로 하여금 正當生榮케 하는 同時, 日本으로 하여금 邪路로서 하야 東洋 支持者重責케 하는 것이며, 支那로 하야금 夢寐에도 하지 못 하는 不安, 恐怖로서 脫出케 하는 것이며, 東洋平和重要一部를 삼는 世界平和, 人類幸福必要階段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 엇지 區區感情上 問題이리오.

 

아아, 新天地眼前展開되도다. 威力時代하고 道義時代하도다. 過去 全世紀鍊磨長養人道的 精神이 바야흐로 新文明曙光人類歷史投射하기 하도다. 新春世界하야 萬物回蘇催促하는 도다. 凍氷寒雪呼吸閉蟄한 것이 彼一時이라 하면 和風暖陽氣脈振舒함은 此一時이니, 天地復運하고 世界變潮吾人은 아모 躊躇할 것 업스며, 아모 忌憚할 것 업도다. 固有自由權護全하야 生旺飽享할 것이며, 自足獨創力發揮하야 春滿大界民族的 精華結紐할지로다.

 

吾等奮起하도다. 良心同存하며 眞理幷進하는 도다. 男女老少 업시 陰鬱古巢로서 活潑起來하야 萬彙群象으로 더부러 欣快復活成遂하게 되도다. 千百世 祖靈吾等陰佑하며 全世界 氣運吾等外護하나니, 着手가 곳 成功이라. 다만, 前頭光明으로 驀進할 따름인뎌.

 

公約三章

 

. 今日 吾人此擧正義, 人道, 生存, 尊榮하는 民族的 要求이니, 오즉 自由的 精神發揮할 것이오, 排他的 感情으로 逸走하지 말라.

. 最後一人까지, 最後一刻까지 民族正當意思發表하라.

. 一切行動은 가장 秩序尊重하야, 吾人主張態度로 하야금 어디까지던지 光明正大하게 하라.

 

朝鮮建國 425231朝鮮民族代表

孫秉熙, 吉善宙, 李弼柱, 白龍城, 金完圭, 金秉祚, 金唱準, 權東鎭, 權秉悳, 羅龍煥, 羅仁協, 梁甸伯, 梁漢黙, 劉如大, 李甲成, 李明龍, 李昇薰, 李鍾勳, 李鍾一, 林禮煥, 朴鎨乘, 朴熙道, 朴東完, 申洪植, 申錫九, 吳世昌, 吳華英, 鄭春洙, 崔聖模, 崔麟, 韓龍雲, 洪秉箕, 洪基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