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학술대회

 

효란 무엇인가!

내리사랑에 대답하는 것

부모님 나를 낳아 기르셨으니

그 천혜의 은덕, 하늘과 같아 갚을 길 없네

 

사람의 혼이란 무엇인가!

내 정신과 혈육 모두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

어찌 감히 내 몸이라고 내 마음대로 행실해야 하겠나

깊은 생각으로, 조상님께 보은하려는 마음 저절로 우러나지 않겠나

 

천하의 물건중에 가장 보배로운게 무엇인가!

부모님 사랑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몸 이보다 더 귀한 것 없으니

가장 소중한 이 몸 태어나게 했으니, 그 은혜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구나

얼음 밟고 걸어가는 심정으로, 진중하게 그 은혜 갚기 위해 마땅히 효()를 다해야 한다.

 

그리하면, 천상에 계신 모든 조상님들 지켜보며, 머리 쓰다듬고 환하게 박장대소 하리라.

 

2019.3.15. 황포도인 민정기 씀

 

 

자아와 현상계는 같이 나타나고 같이 사라진다.

이것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환한 얼굴 모습인 부귀광영과 번영을 찾아야 한다.

문제해결을 외부보다는 인간의 내부 혼()에서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의 얼굴을 깨끗이 하려고 씻으면, 조상님 모두가 함께하여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열린다.

세상은 환상(幻想)에 불과한 것. 이렇듯 마음을 잘 닦으면 세상이 맑고 아름답게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천지만물의 대상을 다스리는, 내 혼을 살리게 하는 묘법을 터득할 일이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우리 효문화에 대한 한류열풍이 일어 세계인들 지켜볼 것이리라.

 

모든 사물을 대할 때에는 나와 같이 존귀하게 대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내가 서고 싶은 곳, 내가 이르고자 하는 일, 남이 달성하도록 나의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

그러하듯이 마음을 바르고 곧게 성경(誠敬)을 훈련(訓練)시켜 나가다 보면

어느덧 몸에 핏줄(), 신경(), 호흡() 삼위일체 되어, 나의 모든 오장육부 건강하게 된다.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이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양심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바로 자신의 내부로 외부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산다는 것이다.

선비는 인간답게 삶을 살기 위해서는 효를 행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자녀간에 친애하는 마음이란 천상에서의 고요한 살같은 손길이 미치는 것이 아닐까?.

그 손길이 그리워 언제던지 가고픈 그곳, 동반적 상장지익(相長之益)관계를 맺어야 한다.

서로가 살같은 도움을 주려 하기에, 가슴속 깊이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장 보배롭게 만든다.

 

사람 자식으로 태어나 정신(精神)과 혈육(血肉)과 혼()을 모두가 부모께서 물려주신 것이다.

숨을 들이고 내쉬면서 조상님과 기맥(氣脈)이 서로 통하니, 이를 잘 활용해서 번영해야 한다.

부모 자식간에 효행이 싹터, 그 마음을 확장해 형제간 사랑인 우애를 낳고,

그 마음을 확장해 이웃사랑하는 민족애 인류애로 발전시키고, 인간으로서 백행의 근본을 실천하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 고유한 효철학의 종원(宗源)이요. 역사요. 문화요. 교육이다.

 

오늘은 ()한국효문화연구원과 한국사상문화학회가 주관하는 제123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는바, 회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제기동 소재 한의약 박물관 강당에서 김익수 교수(천부경과 공자의 주역철학)와 황종태 교수(풍수사상이 내재된 묘역공간 배치)가 논문을 발표하고

김용길 교수(원광대), 심우섭 교수(성신여대), 지두환 교수(국민대), 조규문 교수(경기대)가 논평을 하여 많은 회원들로부터 열열한 박수를 받았다.

 

김익수 한국효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천부경과 공자의 주역철학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다.

천부경은 우리 민족이 천손족임을 알려주는 것이며, 또한 철학의 종원(宗源)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81자로 구성된 세계 경전중에 가장 짧은 경전이라면서,

이는 노자와 공자와 석가에게 가르침을 준 경전이라고 하여 천부경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키워줬다.

그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는 천혜(天惠)의 아름다운 나라임이 분명하다. 자연 경치를 보라. 곡식이나 과일 맛을 느껴보라! 그렇지 아니한가!

천자의 나라이며 동방예의지국의 나라가 아닌가! 거기에다 고유한 효문화의 전통을 가진 세계철학의 시원을 가지고 있다.

()란 무엇인가? 부모의 내리사랑에 대하여, 자식이 올려사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한자말로는 노인()을 아들딸()이 업어 봉양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효는 만행(萬行)의 근본이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양육하는 것처럼, 자식이 부모를 잘 공경해 하늘이치를 받드는 것처럼,

이러한 정신이 온 나라에 번져 나가면 국가발전은 당연히 달성된다. 혁신적, 개혁적, 혁명적으로 국가발전은 달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시진핑을 예로 들며, 공자대학을 만들어 공자정신을 심게한다. 효자 100만명 양성운동을 벌인다.

공산당 당원이 되려면 효자가 되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러한 효()정책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였다.

 

해산풍수지리연구소 황종태 교수는

율곡 가족묘역에 내재된 풍수사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조선 전, 중기 역장(逆葬)에 대한 풍수관 연구에 대한 논문 발표를 하였다.

따라서 그 주된 골자는 풍수는 바람과 물등 자연 환경적 요소를 사람에게 유익하게 이용하는 뜻을 지니는 것으로서 사람의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자생풍수관은 지석묘상판에 새겨진 성신사상(星辰思想)과 태양신사상(太陽神思想)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주자는 부모의 묘지를 선정함에 정성을 다하지 않아 불길한 땅을 택하면, 반드시 샘물이 솟고 벌레나 땅속의 바람이 광중 속으로 침범할 것이며,

그리하게 되면 신령이 불안하여 자손 역시 사망하거나 대가 끊기는 절멸의 우환이 있게 되므로 심히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율곡 가족묘는 어떻게 해석해야 옳을까?

율곡 가족묘역 풍수관은 혈장을 중심으로 주위사격이 균형이 있고 안정감 있게 형성되어 있다.

묘역에서 나타나는 전체적 풍수관의 길흉측면에서는 ̔영화지지(무덤을 쓴 후에 세상에 빛을 발하고 명성(名聲)이 이어지는 땅을 말한다.)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율곡 가족묘역은 성리학적 윤리관보다 조선시대 초중기의 풍수관이 강조된 장례풍습에 의한 묘제관이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참으로 유익한 하루가 아니었는가 싶다

회원님들과 관심을 가지고 오신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김영구, 김장진, 조지은, 황종태, 심우섭, 수월 스님, 김재돈, 김덕기, 김인호, 배영기, 박재수신

김용길, 박호수, 최용현, 김명식, 김경희, 이창한, 오상기, 김광호, 박시익, 조규문, 이강진,

이준영, 한명희, 이범직, 장정태, 손현화


김익수 교수님께서는 주역의 12괘를 가지고 상고의 문화발전론에 대하여 앞으로 4회에 걸쳐 이 학술발표회를 통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있는 분들의 열성적인 참여를 권유하면서 이만 필을 놓는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이고도 많으신 지도 편달을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