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는 제15차 정기총회를 오늘 11시 연세대학교동문회관 2층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동연합회는 2002년 한국효도회 등 20여개 단체가 합심하여 세운 단체로써 배갑제 초대 대표회장과 최성규 상임회장을 선출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보건복지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여기에 모인 전국 효운동단체들의 주요 관심사가 과연 무엇인가!
효(孝)는 우리나라 미풍양속(美風良俗)의 전통적인 가치라는 것이다.
이것을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과 발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으로 부모 섬기기를 생활화 하자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자신를 발견하기 위해 수양하며, 인격을 완성하기 위해 학문(學問)과 사색(思索)을 한다.
세계적인 갈등의 골을 넘어서서 종교와 이념과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이룰수 있는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효(孝)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며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신적 덕행인 것이며,
우리 인류를 이끌어온 우리나라 전통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의 전통적인 효(孝)란 부귀영화를 쫓지 않고 살아생전에 부모 섬기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자 애통해하며 묘막살이를 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효(孝)문화교육의 계승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이 과연 현대에서도 가능할까?
이러한 효문화의 계승발전과 건전한 도덕성 함양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화합과 국가사회발전을 이룩하게 되는 걸까?
효행(孝行)실천에 관한 많은 분들의 좋은 말씀이 있었다.
지금의 이렇게 많은 효(孝)운동단체들은 현행법하에서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할수 있는 사업이 무진장 많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효(孝)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적 의미의 효(孝)사상을 고취하며 국민과 함께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효(孝)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전통을 이어가자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 효(孝)를 이야기 할 때면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공자님께서 동이인(東夷人)인 소련(小連)과 대련(大連)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예기(禮記)를 집성할 때, 인용한 내용이다.
“삼일간 게으르지 않고, 석달간 해이하지 않고, 일년간 슬퍼하고, 삼년간을 근신했으니, 동이인의 자손이다. (『禮記』「雜記」(下) 子曰 小連大連善居喪 三日不怠 三月不懈 期悲哀 三年憂 東夷之人也)
위의 말에 더 많은 설명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 내용은 주자도 역시 인용하여 소련과 대련을 극찬하였고, 여기에서 동이족(東夷族)의 동방예의지국의 실증 사례가 입증된 것이다.
아무튼 이것은 우리 동이족의 문화를 실증해 주는 자료이며, 따라서 우리나라 동방(東方)민족은 백두산에서 터전을 잡고 문화를 형성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출했다는 사실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시조인 삼성조(三聖祖)의 역사를 잊지말고 우리민족의 자부심으로 전통으로 역사에서 다시 재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조(三聖祖)란 천명(天命)에 따라 한국(桓國)을 건국한 한인천제, 배달국을 개천(開天)한 한웅천왕, 고조선을 개국(開國)한 단군왕검을 말한다.
이러한 삼성조(三聖朝)의 효문화 전통을 탐구함으로써 홍익인간의 뜻을 새롭게 재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익”이란 널리 유익하게 돈과 권력을 베푼다는 뜻도 되지만, 현대 지도자의 상(像)인 것으로써 널리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에 뿌리를 가지고 한인오훈(桓仁五訓)에 효행(孝行)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한인오훈 제3조에서는 효도하여 부모를 어기지 말 것이다(孝順不違)라고 훈시하여 효(孝) 사상에 대한 인류교육의 원뿌리를 제시해 놓았다.
참 큰 자부심을 주게하는 내용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우리의 한나라(桓國:BC7197~3897)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이며 세계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인류 최초의 국가라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하기로 하고, 우선 우리와 관련된 천명(天命, 철학)과 천도(天道, 교육)와 언어(言語, 효문화)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더 첨가해야 할 것은 사계(沙溪) 김장생 선생님이 오랜 가정생활에서 모범을 보이신 동반자적인 ‘상장지익’(相長之益)의 관계라는 말이다.
이 관계는 부자(父子)가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지기(知己)관계로 인식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부자(父子)상이 될 만한 것이다.
김장생은 인정(人情)과 합리성에 의거하여 선배 학자들의 학설에 구애되지 않고 후한 인정으로 효행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효행은 도리를 행함에 있어 인정을 중시해야 한다. 가정의 경제 형편에 따라 합리적인 효행을 할 수 있도록, 인정의 과불급을 경계했다.
이처럼 김장생의 효행학은 인간의 어진 인정과 인격을 넓게 펼치며 공유하는 상호 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러한 인간관계를 가정의례로서의 효행학으로 발전시켰으므로, 앞으로도 이에 관한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끝내야 할 것이다.
미천한 저와 같이 사진찍기를 혼쾌히 허락해 주신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회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이만 졸필을 끝맺을까 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