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님 ...... 정연복


어제도 그립던 님
오늘도 그립습니다.

아침에도 그립던 님
저녁에도 그립습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내 님의 모습

눈 떠도 그 모습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님 향한 그리움은
나의 운명

자나깨나 오로지
님 생각밖에 없습니다.

님이 계시길래
나도 있으니

더러는 힘겨운 그리움일지라도
내게는 차라리 축복입니다.

그리운 님이여
바로 지금 내 맘에 오셔요.

오셔서 내 맘을
가득 채워 주셔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의 일편단심 사랑에

님이여
싱긋 미소지어 주셔요.

나 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으니.

 

 

 

 

 

 

 

 

 

어느날 오후 풍경 ......윤동주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 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