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이었네요

산골아낙네가 도시로 이사를 하여 어린이집 선생님을 잠시 하였습니다.

같이 일을 하던 어린이집 선생님이 바쁠 때면

제가 그 어린 딸을 집으로 데려와 씻기고 밥이며 간식이며 챙겨먹이고

함께 놀아주곤 했었답니다.

2년전 제 아이가 여섯살이던 그 때가 그리워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날도 역시 두 어린 딸들을 씻기고

아이들이 좋아할 밥을 해주었지요

아이들은 모양부터 봅니다.

그리고 맛을 봅니다.

어찌되었든 그날은 두 아이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날이랍니다.

모양을 어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우유팩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

그 날도 역시 우유팩으로 모양을 잡았답니다.

물론 밥은 일반적인 볶음밥 재료를 썼지요.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어요.

두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다 먹어버렸어요.

더 해달라고 아우성을. . . . . .

여튼 산골아낙네는 직접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한 것 같아요.

그 행복을 찾기 위해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거랍니다.

그리운 풀내음, 감사한 햇살, 촉촉한 빗줄기가 내리는 그 곳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