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이후에 기후 변화의 복잡성을 알리기

 

―― 애덤 로버트(Adam Robbert)

 

지난 몇 년 동안, 미합중국의 거의 모든 주요 뉴스 방송국들과 세간의 이목을 끄는 정치인들 대부분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에 관한 쟁점에 대해 침묵했다.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그 재난에 관한 초기 보도는 기후 변화를 최소한 직접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바뀔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것도 빨리.

 

허리케인 샌디가 동북부를 향해 노호하며 돌진했을 때,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폭스 뉴스>>는 모두 폭풍 쇄도의 영향을 다루는 데 시간과 공간을 바쳤다. 그것들은 그것의 심각성에 관해 보도하고,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강조했으며, 인간을 넘어서는 재난의 인간적 차원을 또렷히 눈에 띄게 하였다. 기자들은 파괴와 마음의 고통에 관한 이야기들을 미합중국(그리고 세계)의 나머지 지역에 전했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으며, 많은 경우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제공했다.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같은 여러 논평가들이 극단적인 날씨 사건들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그들은 기후 변화와의 연결 관계들을 직접 언급하지는 못했다. 기후 변화―인류가 여태까지 직면했던 가장 긴급한 쟁점들 가운데 하나―에 대한 제한된 그리고 애매한 언급들이 오랫동안 미합중국에서 정치적 담론의 상태였다.

 

반가운 두드러진 변화

 

허리케인 샌디가 물러난 지 며칠 후에 매체들이 기후 변화에 관해 다시 말하기 시작했을 때 가능한 전환의 증거가 나타났다. "문제는 지구 온난화야, 바보야"라는 현재 널리 공유되는 <<비지니스위크>> 기사에서 폴 바렛은 이렇게 쓴다. "그렇다, 그렇다. 무엇이든 어떤 주어진 폭풍이 기후 변화 탓이라고 하는 것은 순진하다." 그러나 그는 계속 언급한다. "기후 변화 부정자들은 여하튼 어떤 토론도 회피하기 위해 [이런] 과학적 복잡성을 활용한다.... 사실상, 기후 변화에 대한 미국의 접근방식에서 결여하고 있는 것은 행동의 자원이 아니라 그렇게 행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지이다."

 

그 다음에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허리케인 샌디 이후의 파괴로 일어난 자신의 생각 전환을 인용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을 지지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블룸버그의 지지는 너무 미약하게, 너무 늦게 나온 것일텐데, 특히 그 도전에 정면으로 대처하려는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시도를 지지해 온 우리들에게 그렇다(결국, 오바마는, 빈번한 수사학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를 다루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블룸버그의 지지의 본질이 우리 시대의 정치적 담론에 있어서 반가운 변화가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 허리케인 샌디는 기후 변화에 관한 논의를 다음 단계―잘못된 정보에서 벗어나서 더 균형잡힌 대화로 향한―로 진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바렛이 언급하는 기후 복잡성이라는 도전은 숙고할 가치가 있는데, 그것이 기후와 날씨 사이의 관계―체계적이지만 직접적이지는 관계, 통계학적으로는 서술할 수 있지만 인과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알리기와 관련된 핵심 문제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체계적 인과관계": 새로운 주문

 

우리가 기후-날씨 동역학의 복잡한 점들을 알리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 현상을 서술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환경수호기금의 선임 부회장인 에릭 풀리는 많은 미국인들이 관련될 수 있는 은유, 즉 야구를 선택한다. "베리 본즈가 친 그 어떤 홈런도 스테로이드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테로이드가 확실히 그가 더 많은 홈런을 치고 더 멀리 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날씨가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컬리 분교 교수 조지 레이코프는 최근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쓸 때 "순진하게" 들리는 것에 완전히 개의치 않는다. "지구 온난화은 실재적이며, 그리고 그것은 여기 있다. 그것은 죽음, 파괴, 그리고 방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그렇다, 야기하고―있다. 그런데 기후 변화에 관해 생각할 때 레이코프는, 바렛과 마찬가지로, "야기한다"라는 낱말과 관련된 문제들을 전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레이코프는 계속 말한다. "그렇다. 지구 온난화는 허리케인 샌디를 체계적으로 야기한다.... 그것은 인과관계, 체계적 인과관계라고 큰 소리로 말하자."

 

"체계적 인과관계"라는 이 어구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 같은 생태학적 쟁점들에 관해 생각하기 위한 우리의 공용 어휘의 일부가 될 때까지 모든 형식의 매체―주류 뉴스 방송국에서 블로그, 트워터 계정, 그리고 페이스북 포스트까지―에서 주문처럼 반복되어야 한다. 체계적 인과관계는, 우리가 향하고 있는 다가적인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물질적 재난들을 인식하는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의 복잡한 특질을 서술하는 데 있어서 생태학적으로 정통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자기 역할을 수행하기를 요구한다.

 

지도력을 발휘할 시기

 

이제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이 결정된 마당에 몇 가지 중요한 의문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미합중국과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호응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정책, 원조 활동, 그리고 예방 조치들의 어떤 혼합이 취해질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후 변화를 정치적 대화의 핵심 화제로 만들 수 있는가? 재선 수락 연설에서 오바마가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더워지고 있는 지구의 파괴력에 의해 위협받지 않는 미국에서 자라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할 때 기후 변화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을 했지만, 미합중국은 여전히 구체적 계획들을 거의 추진하고 있지 않다. 기후 변화에 관한 진술들은 여전히 세 개의 모든 통치 기관에 의해 이급 문제들로 틀지워진 간략한 일화들이다.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미합중국 시민들은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틀림없이 깨닫을 것이다. 체계적 인관관계의 특질 때문에 어떤 극단적인 날씨 사건들이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결과인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점점 증가하는 기후 붕괴의 시대에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구축하기에 충분할 만큼 유능한 지도력을 요구할 수 있다. 사실상, 지금이 그런 전망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전 지구에 걸쳐 인간들과 다른 종들의 미래 안전과 번성에 관련된 모든 쟁점의 전면에 그런 전망을 내세우기 위해 우리의 결합된 지식, 매체, 그리고 솜씨를 사용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