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미국에서 최근에 웨스턴 스피커시스템을 한국으로 구해왔다.

옛날에 웨스턴일렉트릭 회장님댁에 사용하던 시스템이라고한다. 13인치 스피커에 59B파워앰프와 라디오가 들어있는 모노시스템이었다.

범상치 않은 모습에 하나씩 뚜껑을 열어보았다. 59B파워앰프는 일반적으로 시판되었던 모델과는 약간 차이가 나는 형태로 특주품인것 같았다.

깔끔하고 간결한 부품배열과 구성이 좋은 소리를 들려줄것 같다. AM라디오 시스템이 함께 수납되어 있었다.

스피커는 13~13.5인치 정도되는 사이즈에 검은색천그릴로 가려져 있어서 내용을 볼수 없어서, 그릴을 열어 보았다.

그릴이 제거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웨스턴 595 풀레인지 였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595의 콘지는 중앙에만 알미늄콘지로되어 있고, 가장자리 나머지는 일반적인 직물또는 종이재질의 콘지로 되어 있는데, 오늘 만났던 것은, 콘지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었다. 당시에 13인치 정도되는 콘지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기가 매우 어려워 직물콘지로 가장자리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제품은 전체가 알루미늄 콘지로 되어 있고, 80년이 넘는 세월속에서도 실기스하나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엣지는 얇은 동물의 가죽이었는데, 세월속에서 삭아서 떨어져 있었지만, 새로 제작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알루미늄 콘지는 매우 얇고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웨스턴 595는 세상에 5손가락에 곱을 정도로 남아있는 것이 귀하다보니. 실제로 보기는 어려운 웨스턴 풀레인지 유닛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콘지전체가 알루미늄으로 특주제작된 595는 세상에 딱 한개 밖에는 없을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귀한 스피커를 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희열을 느끼면서, 자료를 포스팅 한다.

구해온 지인도 미국에서 그릴을 열어보지 않아서, 속에 어떤 유닛이 들어 있었는지 정확하게 몰랐다고 한다. 내가 595유닛 자료를 보여주자 깜짝놀라면서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595유닛을 실제로 본 사람이 없으니, 이런 자료가 없으면 도무지 알수가 없는 귀한 것이라 하겠다.


 * 웨스턴 595 유닛관련 포스팅 ==> http://blog.daum.net/we300a/104

 * 유닛의 콘지 재질이 알루미늄이 아니고, PVC나 아크릴의 반투명필름(합성수지) 같은 재질로 바로잡습니다. 



[정면에서 보는 전체 모습]

[웨스턴 회장님의 이니셜이 새겨진 노브]

[13인치 스피커 유닛은 검은색 그릴천으로 속이 보이지 않았다]

[스피커를 구동하는 특주품 59B파워앰프]

[그릴천을 걷어낸후 세상에서 가장 휘귀한 스피커 유닛을 보면서 감탄했다]


[1930년대 말에 제작된 알루미늄 콘지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세월속에 삭아서 떨어진 엣지는 얇은 가죽이었다]

[좌측은 59B파워와 라디오, 우측은 필드코일스피커와 전원부이다]

[필드코일 풀레인지 스피커로, 필드하우징은 퍼맨듀어로 추정된다]

[좌측이 스피커선 연결부, 우측이 필드 전원 연결부이다]

[빈틈이 없을 정도로 센터가 딱맞춰져 있고, 콘지는 매우 섬세하고 부드럽게 움직였다]

[유닛의 옴수측정결과 9.8 ~10.2 정도 나왔다]

[필드의 전원부]

[라디오파트]

 [실제로 소리를 들어본다면 매우 인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