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225A 카트리지(5mv/25micron/1955~1958제작)를 우연한 기회에 구하게 되었고, 수년전 구로의 백이사님께서 선물로주신 페어차일드235 모노승압트랜스에 용산의 박도성사장님이 만들어주신 모노승압 변환잭(Y잭)을 연결해서 구동하게 되었다. 카트리지는 댐퍼가 굳어서 용산의 바오로전자 이영수사장님께서 손봐주셨다. 50년대 재즈음반을 듣기에 안성마춤이라고 하겠다.


[영상 첫부분 노래는 CD소리이다. 뒤이어 나오는 LP소리와 비교해보면 좋다.]


[페어차일드 225A 침압은 4~8g 정도로 넓은 레인지를 가졌다. 실제 들어보고 적정한 침압을 인가하면 된다. 5g 정도가 일반적이다.]

[동전으로 침압을 맞추고, 헤드쉘댐퍼로 카트리지 두께를 보정하고 암대를 살짝 높여서 VTA를 15도 정도로 맞추었다.]

[승압비가 2~5배 정도라고 한다. 결국 승압트랜스 없어도 대충은 소리듣는데 문제가 없지만, 이 승압을 써야 소리맛이 난다.]


요즘의 현대 카트리지는(1975년이후 제작된 제품) 제작시에 VTA(vertical tracking angle)나 SRA(stylus rake angle)를 적정침압에서 20도 정도가 되도록 제작을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암대에 연결해서 카트리지 보디와 음반이 수평이 되도록 맞추거나 침압만 맞추면 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제품 스펙도 자세하게 나오므로 처음 세팅시에 어렵지 않게 정확하게 맞출수가 있다. 그러나 1950년대에 제작된 카트리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소리를 들으면서 세팅을 판단하거나, VTA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 페어차일드의 경우는 카트리지 보디와 스틸러스가 수평에 가깝고 보디자체도 얇은 편이라, 결국 음반에 수평이 되도록 세팅하면 소리골을 바늘이 정확하게 읽을 수가 없다. 그래서, 헤드쉘과 카트리지 사이에 댐퍼를 넣어서(다소 딱딱한 고무나 음핑고나 황동 등을 사용한다) VTA를 15도 정도가 되도록 인위적으로 맞추어 주어야 소리골을 정확하게 읽을수가 있다고 한다. 페어차일드 유저들을 보면, 대부분이 카트리지와 헤드쉘 사이에 뭔가를 끼어넣고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