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를 보고 나와서 한동안 아무생각도 없고 몽롱한 상태에서 충격을 받고 걸었다...

영화의 장면들이 계속 맴돌며 머리에 떠오른다.

예산삭감으로 정신질환을 앓던 조커가 약처방을 받지못해 증상이 악화되던차에

예의가 없고 자신을 때리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살해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가는곳마다 사람을 죽인다. 예의가 없다고...

그것이 지금의 우리 현실이다. 직시해야한다.


영화는 다분히 조커의 시각으로만 그려지고 있기때문에, 잘못이해하고 조커처럼 따라해서는 안된다.

객관적으로 세밀하게 보면, 여러사람들의 시각으로 재해석 할수 있고,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무엇을 삼가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통렬하게 가르키고 있다.

 

타인을 존중하지않고 무시하게되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 끔찍하다.



집에와서 캐롤키드 버전으로 Send In The Clowns를 듣고있다.

마치 내가 광대가된것같다.



  

[ Send In The Clowns ]


[Carol Kidd]


Isn't it rich? Are we a pair?
Me here at last on the ground,
You in mid-air.

Where are the clowns?
Send in the clowns.
Isn't it bliss? Don't you approve?
One who keeps tearing around,
One who can't move.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Finally know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Don't you love farce? My fault, I fear.
I thought that you'd want what i want,
Sorry, my dear.
But where are the clowns?
Send in the clowns.


What a surprise!
Who could foresee i'd come to feel about you
What you felt about me?
Why only now, when i see that you've drifted away?
What a surprise! What a cliche!


Isn't it riche? Isn't it queer?
Losing my timing this late in my career?
And where are the clowns?
There ought to be clowns.
Don't bother, they're here.

(Well, maybe next year...)



관객이 만석이예요, 멋지지 않나요!
우리는 딱어울리는 좋은 콤비예요!
나는 지상에 있고,
당신은 공중에 있어요.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말 즐겁겠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뛰어다니는 사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
그러나 어릿광대는 어디 있는 것일까요?
어릿광대가 필요한데요.
문을 열려고 했을 때,
내가 찾은 것은 당신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시 등장해서 보통 때의 육감으로 대사도 확실한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당신은 어릿광대 연극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나의 잘못이었어요.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당신도 나처럼 바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용서해 줘요,
당신.
하지만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속히 어릿광대를 보내 줘요.
멋지지 않아요?
이상하지 않아요?
경력이 충분한 나인데,
타이밍이 빗나가 버렸어요.
어릿광대는 어디 있을까요?
그래요,
아마 내년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Send in the clowns]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 다시 영화를 보러 갔다.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두번을 봐도 역시 좋았다....

나 자신/ 우리사회에 대한 뼈아픈 채찍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