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인가 예매해 두었던 서크 드 라 심포니 공연을 보러 토요일 저녁에 롯데홀에 가족들과 갔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공연장에 올라갔다. 그냥 서커스와 좋은 연주곡들 버무림 정도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하여 관람하였다. 7명의 연기자분들이 차례로 나오셔서 서커스를 펼쳤는데, 롯데홀 공간을 안전장치없이 하늘을 나르면서 몸의 근력과 균형으로만 연기를 하시는데, 전률과 열광으로 세시간 시간가는줄 모르고 손에 땀을 쥐면서 만끽했다. 올한해 봤던 공연중에 인간이 몸으로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로 기억될것 같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는지 상상이 안될정도였고, 나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막간 광대로 나오셨던 분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최근에 조커 영화를 봐서 인지 어릿광대의 퍼포먼스도 심각하게 예술적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감상할수 있었다. 한국 공연은 토/일 이틀간 예정되어 있는데, 장기공연이라면, 지인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공연이었다. 어린이와 노인분들까지 즐길수 있는 매우 차원 높고 깔끔한 서커스의 진수라고 생각한다.







[천정의 고리에 루프를 걸고 공중연기를 하였다. 보는 내내 심장이 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