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가(長恨歌)
장한가는 당나라 때 백거이가 지은 장편 서사시이다. 당현종 원화 원년인 806년 우연한 기회로
백거이에 의해 지어졌다고 하는데 당현종 이융기와 그의 비 양귀비와의 사랑을 읊은 노래란다
당 현종(712-756)이 양귀비와 사랑을 나누고 죽은 지 50년이 지나 백거이 나이 35세에 어느 날
친구 왕질부와 진홍이라는 사람이 그를 찾아와 선유산에 놀러 갔는데 거기서 당 현종 이융기와
양귀비와의 로맨스가 화제에 올랐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왕질부의 제의로 백거이는 시인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로... 진홍은 산문으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신화적인 내용으로 애절하게
썼다고 한다.
장한가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부분은 양귀비가 총애를 받고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양귀비가 죽는 장면
둘째 부분은 양귀비를 잃고 난 후의 현종의 쓸쓸한 생활, 셋째 부분은 죽어서
선녀가 된 양귀비와 만나보는 장면으로 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구절은 작가적인 상상력을 최대한 드러내 애절함을 고조시킨다.
시안 화청지는 당 현종이 양귀비에게 지어주었고, 온갖 희로애락을 누렸다는 여산온천이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는데 이곳에서 장한가 공연이 비오는 날(4월~10월)만 빼고 매일 있다고 한다.
이 공연은 2007년 정비되어 2008년부터 본격적인 선을 보이고 있는데 화청지의 장한가 공연은
여산 전체를 무대로 사용하여 벌이는 엄청난 스케일의 서양식 기획과 중국식 오페라 극 공연으로
내가 느끼기엔 빛과 소리의 향연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장한가는 아직 외부에 공개가 안된 공연이라 들어갈때 X-레이 검사등 철저한 검색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비도 꽤나 비싼편이다.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이 공연은 강력 추천드리며
언제가 다시 시안에 간다면 반드시 장한가를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휴대폰 디카 사진)
북경이나 상해등에서 몇가지 공연을 봤지만 가히 이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장한가는 중국 명감독 장예모가 연출 감독을 지휘한 작품으로 장예모 작품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