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가 왜 산으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http://cafe.naver.com/fidelity/6791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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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모바일카드 사업이 산으로 가는 이유...1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NFC가 등장한지 벌써 1년이 다되갑니다.

하지만 세상을 다 삼킬듯 했던 NFC 열풍도 지금은 찻잔속의 태풍인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왜 NFC 사업이 산으로 가고 있는지 그 히스토리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1. NFC란 무엇인가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13.56Mhz 주파수를 사용하는 RFID에 통신기능을 더한 놈입니다.

 

13.56MHz 대역 RFID의 대표적인 예가 교통카드, 사원증, 찜질방 락커키 등인데

이들은 USB처럼 선을 꼽지 않아도 게이트 근처에만 갖다대도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이는 지하철 게이트(Reader)가 전자장(Field)를 이용,

T-Money 정보를 담고 있는 교통카드(Tag)를  무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천재가 생각하기를

"리더기랑 태그를 하나로 만들어서, 빠르게 스위칭하면 서로 통신도 가능하겠네?" 라고 생각했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낸것이 바로 근접 무선통신(NFC) 입니다.

 

하지만 NFC가 세상에 나온지 어언 10년~

그동안 별로 쓸모 없는 서자취급 받다가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모바일결제'라는 큰 모멘텀이 생기게 됩니다.  

 

 * 지경부는 NFC는 RFID의 일종이라고 주장하고, 방통위는 별개의 기술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는 뒷쪽에서 계속 이야기 하겠습니다.

 

 

2. NFC 사업은 누가 하나요?

 

상당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일단 민간 사업자로는 이통사, 카드사, VAN사, 휴대폰 제조사, 유통매장 등

정부기관으로는 금융위, 지경부, 방통위 등이 있습니다.

 

 * 정부기관의 순서도 다 의미가 있지만 이도 역시 뒷부분에서 ㅎㅎ

 

NFC라는 놈이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놈이다 보니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사, 방통위가

모바일카드가 들어가다 보니 카드사, VAN사, 금융위가

RFID 산업이다 보니 지식경제부가 엮여 있습니다.

 

 

 

3. NFC 사업은 왜 산으로 가나요?

 

모두 도둑놈 심뽀라서 그렇습니다 -_-;;;

 

 

ㅇ 이통사 : 우하하하 모바일 카드 사업은 다 내꺼야!!!!

ㅇ 카드사 : 어쭈구리, 카드사업은 카드사 고유 영역이삼!

ㅇ VAN사 : 어~ 이것들봐라?

ㅇ 유통업체 : 니들이 아무리 그래봐야 내가 갑이지!

 

ㅇ 금융위 : 아 귀찮아~~ 저것들은 왜 저런걸 해서 귀찮게 시리 -_-;

ㅇ 방통위 : 할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해야겠다~

ㅇ 지경부 : RFID는 지경부 사업이야!!!

 

 

뭐 결론만 놓고 보면 각 기관이 내는 목소리는 위와 같습니다.

자세한 히스토리롸 뒷배경은 2편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ㅎㅎㅎ


 
 
오해가 있을거같아 말씀드리면

   모든 NFC 리더기는 스마트폰 기판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신용카드 정보가 보안모듈에 기록되는데, 

   이 보안모듈을 이통사는 USIM에,  카드사와 제조사는 기판에 장착하기를 원할 뿐입니다.

 

* 결국, 이통사가 말하는 NFC 유심이란건 엄밀히 말하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금융유심일 뿐입니다.

 

 

<NFC에 대한 개별 사업주체들의 입장>

 

ㅇ 이통사 : 우하하하 모바일 카드 사업은 다 내꺼야!!!!

ㅇ 카드사 : 어쭈구리, 카드사업은 카드사 고유 영역이삼!

ㅇ VAN사 : 어~ 이것들봐라?

ㅇ 유통업체 : 니들이 아무리 그래봐야 내가 갑이지!

 

ㅇ 금융위 : 아 귀찮아~~ 저것들은 왜 저런걸 해서 귀찮게 시리 -_-;

ㅇ 방통위 : 할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해야겠다~

ㅇ 지경부 : RFID는 지경부 사업이야!!!

 

 

이들은 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_-;;;

 

 

핵심은 바로 "NFC 결제단말기를 누가 깔것인가?" 입니다.

                   (돈을 누가 낼꺼냐?)

 

 

 

4. 이통사편

 

이통사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호갱님들에게 돈을 강탈할 방법이 마땅히 안보이는 겁니다.

 

문자는 카독으로 대체됐지, 데이터요금도 못받지, 음성통화는 VOIP로 대체됐지..

매달 호갱님으로부터 나오는 3G 데이타요금 5.5만원이 수익의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수 있을까..있을까..있을까......

아!! NFC 기반 모바일카드로 수익을 창출하면 되겠군!!!!

일인당 1천원씩만 뜯어내도 오천만명*1천원이면??? 우왕 ㅋ 굳 -_-)=b

 

 

모바일 카드를 대중화 시키려면 일단 휴대폰에 NFC를 장착해야겠지?

-> 삼성, LG에게 연통을 넣어 NFC를 기본 탑재 시키도록 해야겠군 ㅋㅋㅋ

 

모바일카드는 어디에 발급하지?

-> 아.. 카드사나 휴대폰 제조사가 감히 장난치지 못하도록 유심에 발급해야겠군 ㅎㅎ

 

NFC를 인식할 수 있는 카드결제단말기는 어떻게 하지?

-> 전국 200만 가맹점 * 30만원 = 6,000억원.... 컥......

     이거 엄청 많이 드네, 카드사에게 떠넘겨야 겠다~

 

 

5. 카드사

 

카드사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통사들이 모바일카드는 유심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통보가 왔기 때문이죠.

 

그동안 모바일카드 없이도 잘먹고 잘살아 왔는데

모바일카드가 활성화 되면 내 밥그릇의 일부가 이통사로 뺐기게 생긴거죠.

그런데 나쁜 이통사가 자기들 욕심만 차리니 속이 탈수 밖에요.

 

호갱님의 돈은 모두 다 내돈이여야 하는데... ㅜ.ㅜ

 

 

이통사 : 모바일 신용카드가 활성화 되면  결국 카드사가 좋은거 아냐?

             카드사가 NFC 카드결제기를 깔아야 하는거 아니겠음? ㅋㅋㅋ

 

카드사 : 즐~ ㅎㅎㅎ 이거 깔아봐야 이통사가 수수료를 갈텐데

             내가 이통사 좋은일을 왜하삼?

 

이통사 : 오호~ 그래? 나중에 모바일카드 활성화 되면

             니네 A카드사는 결제 안되도록 블럭 해버린다?

 

카드사 : 오호~ 사랑하는 이통사 각하님!

             제가 정신이 잠깐 나갔었나봐요~ 적극 협조해야죠 ㅎㅎ

             사랑하는 빵셔틀 Van사에게 깔라고 할께요~

             (젠장.. 그냥 하는척만 하고 말아야겠다)

 

          

 

6. VAN사

 

VAN사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 결제망 운영 댓가로 카드사에게 수수료를 받아 근근히 연명해 왔는데

갑자기 큰형님 신용카드사가 Van사보고 NFC 결제단말기를 깔라고 하는겁니다.

 

사실 이통사는 그동안 VAN사가 받아왔던 수수료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 모바일 신용카드 단말기를 깔 이유가 없는거죠.

 

(젠장.. 그냥 하는척만 하고 말아야겠다)

 

 

 

7. 지식경제부

 

지경부는 최근 고민이 생겼어요.

세상에서는 NFC가 뜬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 사실 NFC는 기술적 스팩만 무성할뿐,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된 사례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NFC 모델은 다 상상속서만 존재하는거죠

 

 

게다가 이게 NFC가 모바일 RFID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잘못되면 큰집(청와대)로부터 큰소리 들을지도 모르게 생긴거죠.

 

그래서 이게 진짜 되는 사업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사업자를 공모하기 시작했고

메가박스 시너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런칭하게 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4995232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RFID는 지경부꺼)

 

 

 

 

8.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최근 고민이 생겼어요.

정통부일때는 IT 관련 지원도 하고 돈도 펑펑 썼는데, 방통위로 바뀌고 나니까 뭐 할게 없는거에요

뭔가 색쉬한 정책을 하나 발표하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는거죠.

 

그때 이통사가 찾아왔어요.

 

이통사 : 방통위님! 뭔가 색쉬한 정책 하나 찾고 계시죠?

방통위 : 오! 뭔가 있나요?

이통사 : 짜잔! NFC 라는게 있습니다.

            이놈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신세계가 옵니다!!

            (물론 주무부처는 금융위/지경부고, 카드사 등과 해결할 문제가 산더미지만

             이런거 알려주면 방통위가 안한다고 할테니 .....-_-)

방통위 : 오!! 당장 정책발표 준비!!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70497.html

 

(색쉬한데? 일단 저지르고 보자!)

 

 

9.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최근 고민이 생겼어요.

안그래도 바뻐 죽겠는데 이통사/카드사가 모바일 결제인지 뭔지 한다고 들고 온거에요.

 

아오... 니들이 대신 야근할것도 아니면서

 

(바뻐죽겠다 이것들아!)

 

 

 

 

여기까지가 지난 '11년. 5월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ps. 휴대폰 제조회사

 

제조사 : 헤헤헤. 모바일카드 말입니다....

             유심 방식 말고 휴대폰 기판에 보안모듈 장착해서 쓰면 훨씬 편하고 좋은데요 헤헤헤~

 

이통사 : 뭣이? 모바일 시장을 내맘대로 컨트롤 할수가 없잖아!

             그런거 발매하면 앞으로 니네회사 폰 안사줄꺼야 -_-++++

 

제조사 : 헉... 그럼 넥서스 S는 어떻할까요?

            그건 모바일카드가 기판에 발급되는 방식인데요 ㅜ.ㅜ

             재설계 하면 돈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단 말입니다 ㅜ.ㅜ

 

이통사 : 뭘 고민해? 그냥 보안모듈에 연결된 선을 귾어 버리면 되자나!!!!!

 

제조사 : 네 ㅜ.ㅜ

 

(이게 바로 넥서스S가 NFC 고자폰이 되어버린 슬픈 현실입니다 ㅜ.ㅜ)


 
 

2줄결론 :

모바일결제 인프라 구축비용 6000억원은 누가 낼지?

이통사 & 카드사 & VAN사 : 우리면 아니면 OK!!! 

 

 

 

1. 방통위의 고민

 

방통위는 색쉬한 NFC 정책을 짠~ 하고 발표했습니다.(3.29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4995232

 

 

이제 뭔가 제대로 시작하려고 보니 NFC라는게 워낙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다 보니

우선 1) 국내 모바일결제 표준을 만들고 2)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3) 모바일결제 인프라 구축

이라는 정책의 A, B, C를 밟아가기만 하면 성공할듯 보였습니다만....

 

모바일 결제에 대한 규제권한은 금융위가 주무부처라 건드릴수 없고

국내표준(KS)도 이미 기술표준원에서 추진하고 있었고,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103080097

 

남은것은 시범사업을 멋지게 추진하고 모바일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것만 남게 된거죠.

 

이에 방통위는 이통사, 카드사, VAN 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모바일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게 됩니다.

 

 

2. 삼자대면(방통위 이통사 카드사)

 

ㅇ 모임취지 : 모바일결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ㅇ 세레머니 : MOU 체결

ㅇ 참석자 : 방통위, 이통사, 카드사,  VAN사

 

방통위 : 모바일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합시다!!!

좌중 : 와!!!!!

 

방통위 : 앞으로 모바일결제 인프라 열심히 깔아봅시다

좌중 : 와!!!

 

방통위 : 그런데 난 돈 없음. 다들 잘 깔아보삼 ㅋㅋㅋ

좌중 : -_-;;;

 

 

네... 방통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산이 없다는거 였습니다. -_-;;;

 

  * 사실 모바일카드 주무부처는 금융위라 예산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3. 이해득실(이통사)

 

방통위 : 이통사! 자네가 좀 깔아보지?

이통사 : 이거 깔아봐야 얼마 못버는데 6,000억 투자는 말도 안돼요!

 

방통위 : 음.. 주파수 경매가 언제더라? 요금제 인하안도 검토할때가 된거 같은데~

             아~ LTE 전환도 해야지? -_-+

이통사 : 방통위님! 저 몇년전에 모네타 서비스 해서 몇천억 말아먹은거 아시죠?

             이번에도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데 너무하세요 ㅜ.ㅜ

 

  * 실제 이통사는 몇년전 피처폰 기반의 모바일결제서비스(모네타 )를 런칭, 수천억을 홀라당 말아드심.

 

방통위 : 그래서 안하겠다는거야?

이통사 : 안하겠다는건 아니고..... ㅜ.ㅜ

             아!!! 모바일 '카드' 잖아요? 카드사랑 반반 깔께요!!!

 

 

4. 이해득실(카드사)

 

방통위 : 카드사! 자네가 좀 깔아보지?

카드사 : ㅋㅋㅋ 즐 ㅋㅋㅋ

 

방통위 : 모바일 '카드' 인프라 구축이잖아! 다 자네 좋으라고 하는걸세!

카드사 : ㅋㅋㅋ 그런데 왜 이통사 좋은 유심방식으로만 해요?

             재주는 카드사가 부리고 이통사가 돈버는거잖아요~ ㅎㅎ

 

방통위 : 자네 지금 나를 능멸하려는겐가! 나 방통위일세!!!

카드사 : 저의 본원은 오직 금융위 한분 이십니다. -_-;

 

방통위 : 그래? 정 그렇다면 자네들은 모바일결제에서 블록시킬 수 밖에...

             그럼 그렇게 알고 가겠네!

카드사 : 어허~ 방통위님~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원래 마그네틱 카드시장에서도 결제단말기는 VAN사가 깔아 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들의 힘을 빌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허허허

             (방통위 ㄱㄱㄲ)

 

 

5. 이해득실(VAN사)

 

방통위 : 이번건은 VAN사가 알아서 까시오!

카드사 : 들었지? 원래 결제단말기는 VAN사가 깔아왔잖아!

VAN사 : 힘없는 소인이 깔아야겠지요.

            허나 제 돈을 들여 결제단말기를 깔게 된다면, 그 주인은 누가 되는 것입니까?

            제돈을 들였으니 Van사의 것인가요? 아니면 결제수수료를 받는 카드사의 것인가요?

            아니면 실제 돈을 버는 이통사의 것인가요?

 

방통위 & 카드사 & 이통사 : ............................................

 

 

 

여기까지가 방통위가 명동존을 OPEN 하기 전까지 이야기입니다.

 

나머지 이야기들은 나중에 천천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지경부의 고민

 

지경부 : NFC 사업좀 해야겠네!

이통사 : 우리 형님은 방통위 ㅋㅋ

카드사 : 우리 형님은 금융위 ㅋㅋ

VAN사 : 우리 형님은 카드사 ㅋㅋ

 

지경부 : ㅋㅋㅋㅋㅋㅋ

이통사&카드사&VAN사 : ㅋㅋㅋㅋㅋㅋ

 

지경부 : 우리는 가진게 돈밖에 없는데...

            모바일 표준도 만들어야 하고 시범사업도 해야하는데 누구랑 해야하나~~~ 

이통사&카드사  & VAN사 :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4995232


 
 

NFC 모바일카드 사업이 산으로 가는 이유...4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바일결제 사업은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

비하인드 스토리는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 그럼 폭풍집필 시작합니다.

 

 

 

방통위,이통사,카드사,VAN사가 열심히 눈치게임&공공칠빵 놀이를 하는동안

지경부는 착실히 모바일카드 사업을 추진, 코엑스(메가박스)를 중심으로 NFC를 구축하고 있었던거죠

 

 

1. 방통위의 고민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최소한 지경부 보다는 먼저 모바일카드 시범사업을 오픈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거죠.

 

 

방통위 : 명동에 NFC존을 구축해야겠네. 디데이는 10월일세.

이통사 : 넵! 형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일단 하는 척만)

카드사 : 뭐.. 까라면 까야죠 (ㅋㅋㅋ 일단 하는 척만)

VAN사 : 뭐... 시키신다면...(ㅋㅋㅋ 일단 하는 척만)

 

이렇게 명동 NFC존은 구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2. 각자의 마음(돈앞에서)

 

이통사 : 모바일'카드' 인프라 깔면 카드사가 제일 좋으니까, 돈은 카드사가 ㅋㅋ

카드사 : '모바일'카드 인프라 깔면 이통사가 제일 좋으니까, 돈은 이통사가 ㅋㅋ

VAN사 : 판에 끼자니 비용만 부담하고, 밥그릇만 뺏길거 같은데

             판에 안까지니, 모바일 결제에 밥그릇 자체가 없고.... 고민인데..

 

 

 

3. 각자의 마음(이익 앞에서)

 

이통사 : '모바일' 카드니까 관리는 이통사가 ㅋㅋㅋ

카드사 : 모바일 '카드'니까 관리는 카드사가 ㅋㅋㅋ

VAN사 : 이래도 손해, 저래도 손해 ㅜ.ㅜ

             난 모바일카드가 싫어요!!!

 

 

 

4. 견제외 균형(모바일카드의 현실)

 

<모바일카드 발급 관련>

 

이통사 : 모바일카드 발급은 유심에만 되는거 알지?

             내가 OTA로 날려줄테니 카드정보와 고객정보를 넘기게 ㅎㅎ

 

카드사 : 어허.. 우리 자산인 고객정보를 날로 먹으려는겐가?

             그렇겐 못하겠네. 모바일카드 발급은 우리가 직접 하겠네

             유심에 카드정보 Writing 권한을 넘기게!

 

이통사 : 어허~ 유심은 개인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절대 보안영역일세!

            고작 카드사 따위가 컨트롤할수 있는 그런것이 아닐세!!

 

카드사 : 흥! 유심정보만 중요하고 카드 정보는 안중요하단 말인가?

             결국 날 못믿겠다는건데, 그러면 모바일카드 저장방식을 유심이 아닌 기판 내장형으로 하면 되지 않는가?

 

이통사 : 어허! 유심방식은 우리 통신사 정책의 근본일세!

            자네가 양보 안하겠다면 더이상의 논의는 없는걸세!

 

 * 결국 모바일카드 발급에는 하루가 넘게 걸려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

 

http://www.fnnews.com/view?ra=Sent0401m_View&corp=fnnews&arcid=0922477603&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28

 

 

< 티머니 1 >

 

이통사& 카드사 : 모바일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카드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네

티머니 : 누굴 호구로 아나! 당신들 없어도 잘먹고 잘살았네.

             내 밥그릇 뺏을 생각 하지 말고 당신들 사업이나 잘 하게!

 

이통사&카드사 : 방통위 형님! 티머니가 말을 잘 안듣는뎁쇼?

방통위 : 내가 누군줄 알아 보겠는가? 나 본원일세 -_-+

티머니 : (이통사 카드사 ㅅㅂㄻ) 따르겠사옵니다...

 

 

<티머니2>

 

이통사 :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겠지? ㅎㅎ

카드사 : 그래~ 오랫만에 우리가 한건 한거같소 ㅎㅎ

 

이통사 : 우리..라뇨? -_-? 티머니와 연계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무임승차 할 생각 하지 말고 충전할때마다 천원씩 수수료 내세요!

카드사 : 헉... 뭐 이런놈이 -_-;;;;

 

* 실제로 1만원 이상 충전시마다 1천원의 수수료 납부

   NFC 사용자들의 원성이 가장 많은 부분임

 

   http://blog.naver.com/khjkhj0807?Redirect=Log&logNo=10111687400

   (제 블로그는 아니고 네이버 검색으로 불펌했습니다 ^^)

 

 

<티머니3> 

 

하나 SK카드 : 민지왔쩌염 뿌우~~.

                     형님 설마 저한테도 돈받으시려는건 아니겠죠?

 

이통사 : 으하하 동생 왔는가? 당연히 자네에겐 무료일세 ㅎㅎㅎ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하나SK카드로 모바일카드를 가입하지 않겠는가?

             자내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 ㅎㅎ 호갱님들의 돈을 긁어모아 봅세 ㅎㅎ   

 

카드사 : 헉... 뭐 저런놈들이 -_-;; 

 

* 모바일결제시장을 대비, SKT는 하나SK카드를, KT는 BC카드를 인수하였고

   실제 하나SK카드 사용자는 1천원의 충전수수료를 면제받음 -_-;

 

 

5. 명동 NFC존

 

방통위 : 자.. 이제 곧 명동존 오프일이 다가오는데

            다들 잘 구축하고 있겠찌?

 

이통사 : 당연하죠 형님! 카드사가 열심히 깔고 있을겁니다 ㅎㅎㅎ

카드사 : 당연하죠! 이통사가 열심히 깔고 있을겁니다 ㅎㅎㅎ

 

방통위 : 이것들이 -_-+

 

 

 

현재 방통위 주도 NFC 사업은

 

1) 이통사 & 카드사간의 밥그릇 싸움

2) 강력한 사업관리주체의 부재

3) 불편한 모바일카드 발급 절차

4) 수수료 등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인해 산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it/992586.htm

 

 

 

 

 

ps.  다음편은 지경부 모바일결제 사업편입니다.

 

지경부 : 얘들아~ 우리 사업은 잘 되고 있지?

메가박스 : 이통사랑 카드사 다들 명동 NFC존때문에 그쪽에 달라붙어 있어요!

 

지경부 : 헉.. 우리돈 들여서 개발한건 다 어디있어?

메가박스 : 그거 홀라당 다 들고 갔어요 ㅜ.ㅜ


NFC 모바일카드 사업이 산으로 가지 않고, 대양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방통위 NFC 담당자입니다.(가입했더니 바로 쓰기가 안되서 친구아이디 입니다^^)
 
이전 'NFC사업이 산으로 가는 이유' 란 글을 보고 적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댓글로 글을 적었다가 사람들이 보기 불편하실까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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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모바일카드 사업이 산으로 가지 않고, 대양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이유  ^^>

먼저 NFC 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통위에서 같이 일하시죠  ㅋㅋㅋ 같이 일하면 많은 힘이 될텐데요. ^^
다만, 몇 가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방통위 NFC 사업은 지난 '10년 하반기부터 이통사간 통신프로토콜 통일 등 논의를 거쳐
통신 NFC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그해 12월 연두 업무보고에도 들어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추진되어 있었던 것이죠. 특별히 다른 기관을 의식한 부분은 없습니다.


또,  NFC 사업 추진이 어려운 4가지 이유로 들어 말씀하셨는데,
(전에 글쓰신 분은

  현재 방통위 주도 NFC 사업은

1) 이통사 & 카드사간의 밥그릇 싸움

2) 강력한 사업관리주체의 부재

3) 불편한 모바일카드 발급 절차

4) 수수료 등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인해 산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 라고 말씀하셨네요. ㅠ.ㅠ )


1번째로, 이통사 &카드사의 밥그릇 싸움을 말씀하였습니다.
이통사, 카드사 등의 이해관계는 분명히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모네타' 등으로 기억하실 모바일 결제 사업들은
이통사간에서도의 이견과 다툼, 카드 발급의 어려움, 표준화의 부재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하였습니다. 대부분 2005년도에 사업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작년  3월 NFC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관련 기관들과 수십차례의 지난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매우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
그리고 '11년 6월  이통사, 카드사, VAN사 등이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의를 이루는데
성공하였고, 방통위는 이를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2번째로, 강력한 사업관리주체의 부재....
이건 뭐랄까, 정부의 직접사업 또는 특정사의 독점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사업관리주체라는 말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통사라고 정부 이야기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말씀하신 것처럼 카드사, VAN사, 교통카드사 등이 방통위 이야기 들어줄리 없구요.

본원이  : (방통위) 이것들이 -_-++
나머지 :  따르겠사옵니다... . ...// 성립하지 않습니다.  >.<

다만, IT기술의 발전에 따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줄 수 있는
모바일 카드의 필요성, 카드사와 이통사의 신종 사업 발굴,
VAN사도 기술 트랜드에 따라가야 할 필요성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공동 인프라 구축하고, 초기 시장활성화를 위해
관계 사업자가 함께 하고 있고, 방통위가 조정자 역할만 담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느 일정 티핑 포인트에 이르면, 사업자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값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겠지요.

3번째, 불편한 모바일카드 발급절차...
지금 현재는 모바일 카드가 걸음마를 떼고 있는 단계입니다.
명동 NFC 사업을 시작할 때, 카드사중에는 모바일 카드 발급에 대한
프로세스 자체가 없는데도 많았습니다.

(잠깐 말씀드리자면, 명동은 시범사업입니다. 갑자기 이용자가 팍 늘고, 금액이 느는 것보다
 이통사 호환되는 결제 규격의 마련 및 상용화, 카드사들의 모바일카드 발급의 가능 등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눈여겨 봐주시면 감사드려요...  저보다도 각 사업자들의
 고생하신 실무자 분들을 생각해서라두요... 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 꾸벅..)

다시 돌아가서 말씀드리자면,
신용카드 자체가 쉽게 발급해주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카드도
보내드릴 때 신원 다 확인하고 직접 갔다주죠 ... >.<
모바일 카드 발급이 가능하신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분실신고와 같은 절차로 발급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 인터넷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카드가 지원되지 않는 카드를 가지고 계시면 일반카드를 발급하시는 절차처럼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지금 각 카드사가 계속 모바일카드 종류를 늘려가고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막 걸음마를 뗐습니다. ㅠ.ㅠ)

4번째, 수수료 문제...
요건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이것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각 업체들의 비즈니스 문제가 걸려 있거든요.
누가 이익을 보면 누가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딱잘라서 이렇게 하십시오 할 수도 없습니다.
각 주체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고객확보 라든지,
비용절감이라든지 등을 통해 계속 낮추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몇년후를 상상해봅니다.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별걸 다한다고 부러워할 것을요..
(아주 예전에 휴대폰 TV(DMB)된다고 외국사람들에게 자랑했던 기억이 있내요 ㅠ.ㅠ)
그리고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가장 빠른 최첨단 나라라고 구경하고,
국내 업체들이 좋은 레퍼런스 모델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도 하고 그러는 것을요..
(이미 NTT도코모나, 차이나모바일 같은 업체 등도 국내 NFC 구경하고 갔구요,
해외에서 다들 관심있게 보고 있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