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민2주년 기념 설악산 대청봉
솔민2주년 기념으로 설악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난 설악산 대청봉이 두려웠다. ‘어찌 그 험하다고 하는 대청봉을 오를까..’하는 생각에...
드디어 그날이 되었다. 난 죽을 각오를 하고 나섰다.
우린 43명이 설악산 대청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5시간의 긴 시간 지난후 설악산에 도착. 양쪽으로 삐죽삐죽 솟은 돌산을 보며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오늘은 행복했지만 낼은...죽음...ㅎㅎ
숙소에서 짐을 풀고 따뜻한 온천욕을 즐긴 후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뜨니 새벽4시. 그때부턴 잠이 오질 않았다.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함께해주세요..”
드디어 대청봉을 향해 출발.
하프팀과 정상팀으로 나뉘어졌다.
하프팀은 오색으로, 우린 한계령으로 해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산으로 오르는 동안 우린 계속해서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양쪽으로 뻗은 돌산은 마치 아파트촌을 보는 듯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고 양쪽으로 보이는 설악산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이였다.
5시간을 산행하는 동안 힘들거나 지겹다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았다.
넘 재미있는 산행이였다.
아니 대청봉이 요정도야?...ㅋㅋ
중청휴게소에서 주먹밥을 먹고 대청봉을 오르니 아니 이런일이..
하프팀이 먼저 도착해서 우릴 반겨주었다..
와우! 놀라운 일이였다. 하프팀이 대청봉까지 올라오다니...
37명이 대청봉을 정복...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여기서 찰칵 저기서 찰깍... 우린 줄서서 대청봉을 아주 사랑스럽게 꼭 껴안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자자손손 길이 남기리라...
내려오는 길에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하산하였다.
스스로를 대견해 하면서....
내려오는 길은 넘 힘들었다... 계속되는 돌계단.. 무릎이 아파왔다.
꾀를 내어 밧줄을 잡고 뒤로 내려왔다.
설악폭포에서 잠시 발을 담그고 쉬었다. 발이 얼어붙는 듯했다.
그렇게 잠시 쉬고 다시 한발 한발 내딛으며 하산..
개미가 쉬지않고 일하듯 한발 한발 올라갔고 내려온다며 힘들어 하는 집사님도 계셨다.
내려오는 길은 무지 무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대청봉을 오른 감격으로 잊을 수 있었다.
내려오늘 길에 힘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돌아오는 버스안은 모두들 취침모두가 되었다.
우리의 1박2일의 설악산 대청봉 산행은 이렇게 감격하며, 기뻐하며, 대견해하며, 은혜를 깨달으며 끝을 맺었다.
우리는 다시한번 솔민이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솔민 짱!! 짱!! 짱!!
언제나 청청하게...
2011. 9. 29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