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며 별일없이 하루가 흘러가는것 같아도

생각지도 않은것이 나를 즐겁게 하고 미소짓게 합니다.


일전에 수박을 사간 중간상이 늦게 자라 상품가치가없는 수박을

그냥 밭에 남겨두고 상품 가치가있는 수박만 실어갔는데

그냥 밭에 놔두었던 수박이 제법 자랐고 이제 다음 농사인 벼농사를 준비하여야 하기에

밭을  갈아 엎기전에 오늘 수박을 따다가 집앞에 부려 놓으니 그것이 팔립니다.



아마 수박철이 지나갔기에 하나씩 사가나 봅니다.(수박철:12월경)

아마 그런점을 생각하고 작년에 수박을 사간 수박 중간상이 

다시 한번 수박농사를 지어줄것을 부탁하고

수박씨를 사다주며 특별히 부탁을하고 노력을 기울였나 봅니다.


끝물 짜투리 수박을 팔아 수익을 볼려고 한것은 아니나 하나씩 팔리는것이 

나에게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집사람도 생각지도 않은 공돈이 들어오니 좋은가 봅니다.

나에게도 먹어보라하고 가져다 주는데 끝물이라 그런지 수박이 더욱 달고 맛이있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보냅니다.


2019.04.04.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