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마을의 야생 차 밭...

 

              차나무가 이렇게 생겼어요....

              (차나무, 홍차나무, 보이차 나무등 각각 종이 다른 나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차 나무는 한 종류이더군요. 에공, 창피해)

              푸르게 올라온 새 잎을 찾습니다.

 

               맨 꼭지에 있는 세 순을 땁니다.

 

               길거나 억센 줄기를 떼어내며 예쁘게 다듬어냅니다.  몇시간 동안 이것 다듬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ㅋㅋ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벌렁 누워 버렸여요...

 

               2Kg 분량의 녹차잎을 다듬고 나니 약 1.5Kg

 

              다듬어진 차 잎에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면서 말리기 시작합니다.

 

              덜덜거리는 모터의 진동에 흔들리면서 차 잎이 연통을 지나는 동안 살짝 건조됩니다.

 

              건조된 차잎을 가볍게 비벼 잎이 똘똘 말리게 합니다.

 

              다시한번 예쁘게 비비면서 건조판에 펼칩니다.

 

               건조판을 건조통에 넣은 후 한 시간 정도 열풍을 쐬면 바삭바삭하게 마릅니다.  

               2Kg의 잎을 말리면 약 400g 정도의 녹차가 만들어집니다. 

               자연산 야생 녹차는 100g 당 30만원 정도라고 하니 시장가격으로 따지면 12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답니다.

               바람도 쐬고 최상급 녹차만드는 법도 배우고 유익한 여행 이었습니다....

               그러나  두번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어깨로부터 등, 허리까지 욱신 욱신...  완존 육체노동이었습니다.  으앙 ~

 

               그래도 친구와 함께라면 다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친구와 손을 잡고 차밭 근처 오솔길을 걸으며....

 

 

               어깨동무도 하며 깔깔거리고....

 

               혼자 폼도 잡아보고.....  (발목이 약해 넘어질 뻔 했지요.  ㅋㅋㅋ 어느새 뼈가 아픈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예쁜 담뒤에 숨어 여고동창들과 장난도 칠 수 있다면.....

               등짝이 뻐근한 것 쯤이야  No 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