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장 개꾸꾸슨생께서는 지금 친척집(언니네^^)으로 유배 가 있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들러보면 해 맑고 건강합니다.

분뇨방출은 간 데 없고.. 고추장 먹은 부작용으로 생긴 눈물자국마저 많이 없어졌어요. ^^ㆀ

 

 

어제는 1인과 함께 개꾸꾸의 '분뇨의 역사'에 대해 논해 봤습니다.

거슬러 기억해 보면 개꾸꾸슨생이 한때 분뇨를 끊었던(?) 시절이 있네요. ㅎㅎ

그건 바로.. 아나싸장의 도둑질이 활발하던 시기였어요.

 

아나싸장이 서랍을 열고 들어가 간식을 밖으로 집어 던지고

개꾸꾸슨생은 밖에서 받아 잡숫고.....

환상의 2동물조였죠~ㅋㅋㅋ

 

어느날, 도둑떼에 속 끓던 김잡부가 간식을 다른 곳으로 이동해 놓으면서

그렇지 않아도 맨송맨송하던 두 동물간에 갈등이 생기고

우리 개슨생의 분뇨투하가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새벽 3시 30분 때문인 듯 싶네요.

새벽 3시 30분에 아나싸장이 김잡부를 깨우면 

김잡부는 잠결에 아나싸장 밥 잡숫는 거 구경하며.. 꼬리치는 개꾸꾸에게 간식을 주고는 남은 잠을 잤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분무기 물대포를 쏘거나 아나싸장 엉덩짝을 몇 대 두들긴 다음에 다시 자요~ㅋㅋㅋ

문제는 아나싸장이 낮 동안 방치해 둔 사료를 하필 그 시간에 오도독 오도독 먹는다는 겁니다.

아나싸장 사료는 높은데 놓여져 있으니 그것이 사료인지 간식인지 개꾸꾸는 알 수가 없지요.

 

참고로 아나싸장은 간식을 거의 먹지 않아요.

그러나 개꾸꾸 눈에는 사료마저 야금야금 먹는 아나싸장이 종일 간식먹는 고양이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ㅠㅠ

여기에서 오해가 시작된 듯 싶어요.

 

언니네서는

모든(고객님이든 식구이든^^) 아이들에게 거의 일정한 시간에 똑 같은 양의 간식을 나눠주니

불합리하다는 생각과 불만이 없어진 것 같아요.

거기다 천방지축 강아지 친척들(?)도 있구요....

 

우리의 예리하고 똑똑한 개슨생을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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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개 갈등은 또치와 가정이 이야기입니다.

 

제 포스팅에서도 몇 번 얘기했듯이

개또치는 1999년 7월 4일생 아기강아지입니다.

엊그제 몇 번 째인지 생일이었어요. ^^

 

이번에 김잡부의 엄마와 동생이 합가를 하면서

엄마와 살던 개또치와 동생과 살던 말티즈 개가정이가 한 집에 살게 된거죠~

 

동글동글 성격이 예쁜 가정이에 비해

동물을 싫어하고 까칠한 또치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어느새 상황이 역전이 되었다네요.

 

문제는 아기강아지 또치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부터예요~

 

눈도 잘 안보이고 방향감각도 잃었는지 자다가 침대에서 자꾸 떨어진다네요. ㅠㅠㅠㅠ

거기다 이까지 모두 빠져버려 우리의 아기강아지는 요즘 동물우대(?)를 받고 있는 입장입니다. 

일반사료를 씹을 수 없으니 습식사료를 먹이거든요.

 

 

여기에서 개가정이의 오해가 시작된 듯 싶습니다.

또치에게 사료를 줄 때에 가정이에게도 간식을 주건만,,

개가정이의 눈에는 또치 밥그릇이 더 탐나는 듯 합니다.

 

 

또치가 먹고 난 밥그릇을 싹싹~설거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불만으로 가족에게 떵 폭탄을 선사하신 답니다. ㅋㅋㅋ

 

 

 

이 견들의 갈등을 어찌 해결해야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