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분씩 하는 프로젝트인데
프로젝트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거 아닌가하는데
10분이라는 말은
조금씩 조금씩
습관을 들이자는 말이다.
예전 미적분학 교수님께서 얘기하신건데
(방학 때 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10분씩 장르 가리지 말고 책 읽고
운동하고
영어공부를 해라...
별 거 아닌거 같은데
막상 하면 힘들거다...)
최근 나의 트러블메이커인
선형대수학시간에
수학과 교수님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다.
솔직히 수학문제 한 문제 푸는 것도 힘든데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하라고..
대신 잊어먹지않게 꼬박꼬박 하면 된다고...
선형대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3장 [기저와 차원]부터 이미 내 혼은 사라져가고 없다.)
그 시간이 너무나
항상 증오스럽고 분노로 가득차고
실망스러운 시간인데
(선형대수학...
내가 진짜 돌머리인데
성실함도 잃은 상태로 공부하려니
선형대수학 한번 보면
하루가 다 가서
다른 공부를 못하게 된다.
그래서
시간낭비과목이라는 생각만 드는 과목이었는데
좀 생각이 바뀐다. 조-금.)
좀
그나마 힐링이 된다.
생각해보니
어려운 것일수록
흥미 없을수록
노력을 덜 기울이게 된다.
진짜
습관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공부 막상 하려고 하면
온몸이 근질거려서 못하는 거
누구나 느끼지 않나?
괞히
안하던
책상정리
뉴스시청 등등...
평소엔 나와 관계없는 것들이
왜 그리 눈에 들어오던지...
요즘은 그래서 다시 초심을 잡고 있다.
한 우물만 파라고 해도
시간관리를 한다면
조금씩 조금씩
나중에 완성이 되는 것을
나는 느낀 적이 있다.
다시 초심잡고
내일 이 순간에
지금의 이 순간을
후회하지는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