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31일 토요일)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했다.


어제는 


KEB하나은행으로 바뀐 하나외환과 KDB생명의 


70-70으로 끝나지않은 4쿼터 종료 후의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 있었다.


그런데


연장이 가장 하이라이트인데


방송사 사정상 


중계가 안되서 인터넷으로도 볼 수 없는게 아쉬웠다.



공중파에서 한거더만...KBS N SPORTS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에라이씨..



어제 경기에서 눈에 띄는건


하나외환 포인트가드 신지현의 공백을


지난 시즌 별로 출장이 없던 김이슬이 메꾸고 있다는 것.


어려서 경험치가 딸리는건 눈에 보이지만


꽤 쓸만한 자원이었다.



박종천 감독이 팀을 잘 키운게 눈에 보인다.


김정은은 여전히 핵파워(?)를 과시하고...




외국인 선수 또한 괜찮았다.


기대하던 버니스 모스비의 활약은 눈에 보이진 않았다.


(13분 출전 5득점 4리바운드)


대신 샤데 휴스턴이 역시...어마어마하다.


27득점. 3점 성공률 67% 야투성공률 58%..




첼시 리라는 선수는 혼혈이라는데


거의 외국인 선수를 뽑은 느낌이다.


189CM의 키, 센터답게 리바운드만 10개를 기록...

첼시 리까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왔으니


하나외환 플레이오프 못나가면 


이번 시즌 성과는 내지 못한거라 본다...


(부상선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한편 KDB는 김소담과 조은주가 돋보였다.


김소담이야 뭐 잘해주는 신인인데


팀이 약해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채치수 신인시절 느낌이랄까.


조은주 선수는 


예전 KDB에 있을때 (신한은행 트레이드 전)가 전성기였다고 보는데


다시 기량을 찾은 듯 하다.


포스트업과 외곽슛이 가능한 다재다능 포워드.



연장에는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궁금한데...


못본게 정말...ㅠ




그리고 오늘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경기도 접전이었다.


1점차의 승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사실 KB스타즈가 이길 양상이었는데...




모니크 커리가 부진할때도 있고


다혈질이라 애로사항이 좀 있지만


확실히 한방이 있는 선수였다.


KB의 새 외국인선수 


데리카 햄비앞에서 


골밑슛을 기록하며 


KB스타즈 응원하는 사람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반면 마지막 KB스타즈는 코트 밖 패스의 실수로 


경기를 허무하게 끝내버렸다.



KB가 단신팀이라 


신한은행 하은주의 진격(?) 앞에서 


약점을 드러내보였다.


김단비는 득점이 많지 않은 대신


커리가 그 역할을 해주었다.




신한은행에서는 윤미지 선수가 돋보였다.


게임 첫 시작 첫 골을 윤미지의 3점으로 시작하고


(오늘 60%의 3점 성공률)


리바운드도 7개나 기록했다.


신한은행 포인트가드들은 


최윤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보다.


리바운드도 잘해;;



중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오늘 13점을 올린 윤미지.


팀내 가장 가방끈이 긴 선수라는 윤미지..


가방끈이 짧았어도 프로생활을 일찍 시작했을텐데.




정인교 감독이 신한은행 부임 당시


어린 선수들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는데


윤미지 선수가 어린건 아니지만(?)


선수를 잘 키웠다.




비시즌때는 선수 키우기에 힘쓰는게 감독들의 중요한 일인듯하다.




반면 KB스타즈는 오늘 서동철 감독 없이 시작했다.


변연하는 여전히 포인트가드를 보며


3점슛이 날카로웠다.



포인트가드를 보며 


리바운드도 하고 득점도 하며 당연히 어시스트도 주는 변연하느님이지만


그래도 변연하 선수가 리딩을 본다면


팀내 스코어러가 한명 더 있으면 좋겠다.



그 역할을 해준 선수는 강아정이 가장 괜찮은데...


어라? 오늘 16점이나 했구나;;


게다가 오늘 40분 풀타임 출장....



KB스타즈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외곽에 많이 나와있는 것 같아..


외곽포가 아무리 좋아도 


내외곽이 조화가 되야하는데


안쪽이 좀 부족한 밸런스는 지적사항이다.


외곽이 좋다고 해도 그게 계속 통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사실 전체적으로 3점슛이 좋은 


양궁농구로 대표되는 KB스타즈니까 그런거겠다 하지만...




외국인선수는 나타샤 하워드보다



데리카 함비가 괜찮더라.



승부처에서 약한 KB스타즈다.


승부처 1-2점차에서 위태위태한 KB스타즈..


사실 그런 상황이라면


오랫동안 경험을 해온 신한은행이 더 유리하기 마련...



농구든 세상이든 뭐든 경험이 중요하고, 우리는 경험에서 배운다.


경험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진 캡쳐 : wkbltv VOD 캡쳐 / WKBL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