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6년 2월 16일 오리온 VS KCC의 경기 영상이다.
오늘 헬스장에서 오리온과 KCC 경기를 보느라
런닝머신에서 내려올 수가 없었다.
(스카이스포츠에선 NBA 덩크콘테스트가 진행중이었지만
난 오리온의 경기가 더 소중했다.)
경기 초반부터 에밋의 3점슛에 고전하더니
그 양상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나중엔 오리온이 역전하고 비등비등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경기는 에밋이 지배했다.)
시소게임이 되다가 오리온이 좀 리드하려는데!!!
4쿼터 후반부터 따라잡히더라!ㅠㅠㅠㅠ
그리고 경기 7초여를 남기고 조 잭슨의 역전 점프슛이 성공하면서
그렇게 경기는 1점차로 오리온이 이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경기 1.5초를 남기고
전태풍의 점프슛이 성공하면서
경기는 오리온의 패가 되었다 ㅠㅠ
(전 경기인 모비스전에서 졌기에 오늘은 꼭 필사의 의지로 이기려하는 것 같았는데ㅠ)
(전태풍 위닝샷 영상)
마지막 김태술을 막을 때
김태술에 대한 수비를 놓쳐
다른 수비수들도 김태술 잡으러 가다가
외곽 사이드에 있는 전태풍을 노마크로 만든 것이 화근이었다.
ㅠㅠ
(그래도 김태술 시야에 감탄...)
본디 수비수가 공격수에 비해 좀 억울한 것이 사실인 것이 농구다...
오리온의 2위 탈환은 어렵다. 이제...
아쉽지만
위 영상에서 보여지는 상황에 대해
오늘 오리온의 수비를 질책 할 수 있을까??
김태술을 안 막고 다른 공격수들을 막자니
이미 김태술이 너무 빠르고
김태술을 막으려니 다른데가 노마크 찬스 생기고...ㅠ
차라리 공격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가는 방향을 다 차단하는...
아니지..그러다가 스크린 걸려서 슛 찬스 내주면 끝장이구나....
(농구에서는 정말 수비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조 잭슨의 또 다른 장거리 버저비터도 아까웠다.
들어갈 듯 보였는데....
좀만 더 잘 던졌으면 들어갔을 수도...ㅠㅠ
혼자 헬스장을 나오면서 투덜거렸다.
이제 오리온 경기는 2경기 남았다.
(18일 동부, 21일 KT)
4위 KGC와 승차는 1개로 좁혀졌다.
남은 2경기 다 져도 4위임엔 분명하지만...
(5위는 삼성인데 삼성이 남은 경기가 2개,
삼성이 다 이기고 오리온이 다 져도 승은 오리온이 더 많다.
삼성이 남은 2경기 다 이기고 오리온이 남은 2경기 다 진다해도
그땐 삼성이 30승 24패, 오리온 31승 23패니까...)
* 현재 3위 오리온은 31승 21패, 4위 KGC 30승 21패, 5위 삼성 28승 24패
그리고 KCC와 모비스는 공동 1위가 되었다.
KCC의 정규시즌 막판 10연승이 너무도 무섭다.
반면 나의 오리온은 연속 막판 2연패 ㅠㅠ
남은 경기들의 의미가 너무 특별해서
오리온 선수들 모두
많이 부담되고 압박이 되었던걸까?
(사실 정규시즌 초반부터 우승의 기운이 흘렀는데...이제와 망가지면 아쉬우니 더 초조했을 것이다.)
이젠 우승까진 바라지 않는다.
(플레이오프에서 1,2위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신화를 써라, 뭐 이렇게 바라진 못하겠다.)
대신 내가 바라는 공격농구로
보는 관중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조 잭슨이 살아나니 또 재밌더라.
헤인즈 + 조 잭슨의 원투펀치는 살아날까? 둘이 잘만 되면 시너지가 참 클텐데...
그리고 국내선수들의 시원한 외곽포도 기대한다.
그저 남은 경기
선수들 다치지 않고 플레이오프 준비 단단히 하길...
(사진 출처 : KBL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