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늘 집에서 편히 여농을 봤다.
마침 KDB 생명과 신한은행의 후반전이 시작하더라.
사실 양 팀 다
한때 잘나가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젠 재기를 꿈꾸는 팀이 되었다.
KDB는 이제 침체되는 분위기를 살릴 때가,
신한은행은 김단비 원맨체제에서 새로운 모습을 모색할 시즌2에 있다.
오늘의 경기는 KDB의 승리였지만
나름 양 팀 다 긍정적인 것들을 확인한 게 있다고 본다.
그게 뭐냐면
KDB는 어린 선수들의 발전과 팀의 기분 좋은 승리였다.
(사실 kdb는 신한은행보다 승리가 더 필요한 팀 아니었던가.)
노현지?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괜찮은 컷인이 기억에 남는다.
언제나 직선적인 공격루트만 봐 온게
대다수의 선수들인데..
그리고 여자 최부경이라고나 할까.
김소담은 언제나 건재했다.
팀이 좀 더 강해지면
더 주목받을텐데..
슬램덩크에서
채치수 원맨팀이던 북산을 보는 듯하다...
실력은 진짜 괜찮은데...팀이 좀 더 강했더라면...
김소담은 오늘 득점은 4득점뿐이었지만
7 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락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한채진 선수는 3점슛 통산 500개 달성이 이제 1개 남았다.
후반전에 터진 럭키 3점...;;
오늘로써 통산 3점슛 499개를 기록한 한채진이었다.
그리고 kdb는 전반적으로
외국인 선수들 잘 뽑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어딘가 ㅎ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힘도 좋고 슛감도 좋더라.
느리긴해도 그 정도면 말 다했지 뭐..
그리고 한 때의 무적함대 신한은행은
the WOMAN 김단비 원맨팀에서
에스버드를
한 단계 더 높이 날게 할 김연주의 비상을 보았다.
지난 시즌 10경기밖에 뛰지못한 김연주...
이젠 그 막강 3점슛 못 보나 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3점슛 시도 9개중 5개를 성공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게다가 오늘 김연주의 멋진 베이스라인 컷인이 기억에 남는다.
원래 슛만 있지 돌파가 없는 선수였는데...)
다만
에이스 김단비의 득점 부진이
아쉬웠다.
평소 기대치라면 당연히 두 자리수 득점을 해줘야하는 선수인데
한자리 수 득점이...4득점이던가..6득점이던가..
그래도 무릎부상도 있고
팀의 에이스로 어꺠가 무거운
김단비를 보좌해 줄
든든한 날개가 생겼으니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김단비.
시즌 시작한지 아직 1주일도 안 되었다.
시간을 놓고 보면 알겠지만
신한은행 다시 서서히 조각을 맞춰가는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KDB의 수비가 너무 좋았고
4쿼터 신한은행은
본 흐름대로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혀 노마크 찬스가 나지 않는 신한은행의 공격이었다....
내 생각엔 그래도 시즌 후반 되면
팀 순위가
신한은행이 KDB보다는 위에 있지 않을까한데..
경솔해선 안되겠지?
;;;;
아참 그리고 오늘 이경은은 통산 1000개 리바운드를 넘겼나보다.
1000개 리바운드 포토가 있다.
최윤아 따라가나...포인트가든데 리바운드에도 소질이 ㅎ
(사진 출처 : WKBL 홈페이지)